박지현 사장, “미래 에너지 환경변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에 박차 가할 것”
[일렉트릭파워] 전기산업은 국가 핵심 인프라로서 국가 성장동력이 될 뿐 아니라 국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있는 핵심산업이다. 오늘날의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보이지 않는 산업현장에서 전기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는 전기안전인의 노고와 수고가 있기에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은 9월 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4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전기안전 분야 최대의 행사로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새로운 전기 안전관리 패러다임 대응
국제 에너지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전환정책이 등장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은 모든 국가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특히 변화하는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전기 안전관리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설비 안전시스템과 전기안전의 영역을 새롭게 혁신해, 올해 풍력발전설비에 대한 주요 제품 사용전검사를 실시했으며, 장마철 피해가 많은 태양광 설비에 대한 부지구조물 검사 확대 시행은 물론 원전제어 검사장비를 개발해 전기사고 예방역량을 강화했다.
또 재난관리대응 최우수기관으로 전기안전공사는 국내 최초 전기재해종합분석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민간의 손해보험제도와 연계한 안심건물인증제를 통해 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예방역량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전기설비의 모든 검사 규정을 담은 ‘KESC’를 제정해 전기안전관리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산업현장의 변화를 반영한 각종 규제를 새롭게 손보며 현장에서 가장 실효성 있는 전기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전기안전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올해 초 전북에 전기안전인재개발원이 개원됐다. 이를 통해 인근의 전기재해분석센터와 연구실증단지와 연계한 전기안전 클러스터를 구현해 낼 수 있었다. 연간 6,000명의 전기안전 전문인력이 전기재해 대응과 신산업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보다 더 안전한 에너지 환경을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안전을 이끄는 국민의 케스코’라는 비전에 걸맞게 앞으로의 100년, 그리고 그 이상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우리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 및 단계 유공자 표상 총 102점
‘2024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는 전기안전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실황이 온라인으로 중계됐으며 참석자 이외에 일반 국민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등 각계 인사와 전기업계 종사자, 유공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행사를 함께 했다.
올해 전기안전대상에선 전기안전 산업육성과 안전관리에 힘써온 개인과 단체 유공자들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점, 산업부 장관 표창 및 상장 39점, 공사 상장표창 50점 등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은탑산업훈장에는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 구축을 통한 반도체 생산량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만섭 에이케이하이닉스 부사장이 수상했으며, 산업포장에는 인성철 아이에스 대표와 오태호 삼천리 광명열병합사업단 이사가 수상하는 등 각계 전기안전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표창이 수여됐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설비 안전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민에게 더 안전한 에너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미래 에너지 환경변화에 필요한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국민 안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