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1대학과 폐목재 재활용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제작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버려진 폐목재를 재활용해 복지시설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의 햇빛 차단용 차양막을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최근 한국폴리텍1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지능형에너지설비과 학생으로 구성된 산비신 동아리와 함께 ECO 실외기 차양막을 제작해 한부모가족 복지와 자립을 지원하는 평화모자원에 기부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ESG 기획 봉사활동에 앞서 평화모자원에 써큘레이터를 지원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데도 일조했다. 이를 통해 평화모자원은 실내온도를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돼 운영비용 절감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준혁 한국폴리텍1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지능형에너지설비과 교수는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실제 사회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기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서울 청년기획봉사단 활동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평화모자원과 같은 시설의 운영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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