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파워스택’ 우수조달물품 지정
에스티비 ‘파워스택’ 우수조달물품 지정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5.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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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성신전기공업·비엠티 등 38개 제품도 선정

에스티비(대표 이명수)의 리튬이온전지인 파워스택을 비롯한 38개 제품이 올해 첫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이들 제품은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조달청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우수제품 지정에 앞서 총 108개 제품의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변리사,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기술심사 등을 거쳐 신기술제품 4개와 특허제품 34개 등 총 38개 제품을 최종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4월 9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38개 중 전기·전력 분야 제품은 ▲파워스택(에스티비) ▲무정전전원장치(성신전기공업) ▲일체형 전원분배 단자대를 채용한 분전반(비엠티) ▲리튬이온 지능형 축전지(인셀스) ▲전광판(대한전광) ▲등기구(대륙아이티에스) ▲회로보호형 조명기구(코람이엘) ▲발광램프용 지주캡(삼창에스씨) 등이다.

▲ 에스티비의 리튬이온전지 ‘파워스택’
에스티비의 파워스택은 기존 연축전지 및 니켈전지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짧은 수명과 환경오염, 중량·부피 등의 문제를 보완한 리튬이온전지로 안정성과 이용자 편리성을 향상시켜 축전지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미 한전과 발전사, 대기업 등에 설치돼 제품의 신뢰성 검증을 마친 상태다.

특히 파워스택은 배터리 정보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전원공급, 체계적 관리, 비용절감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성신전기공업(대표 이기현)의 무정전전원장치(UPS)는 상용 또는 예비전원의 각종 장애 시 무정전, 정전압 및 정주파수의 안정된 교류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로써 무변압기 시스템에 의한 고효율화,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한 공통직류제어방식을 채용함에 따라 입력정격전압의 -50%까지 활용 가능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비선형 전류제한 알고리즘 적용으로 1~2사이클 빠른 원형복구속도를 자랑한다.

한편 조달청은 1996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한 신기술 및 우수품질 인증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621개 품목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으며, 4조9,000억원의 물품이 공공기관에 공급됐다.

지난해 우수조달물품의 공공기관 구매는 1조1,48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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