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성신전기공업·비엠티 등 38개 제품도 선정
에스티비(대표 이명수)의 리튬이온전지인 파워스택을 비롯한 38개 제품이 올해 첫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이들 제품은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조달청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우수제품 지정에 앞서 총 108개 제품의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변리사,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기술심사 등을 거쳐 신기술제품 4개와 특허제품 34개 등 총 38개 제품을 최종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4월 9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38개 중 전기·전력 분야 제품은 ▲파워스택(에스티비) ▲무정전전원장치(성신전기공업) ▲일체형 전원분배 단자대를 채용한 분전반(비엠티) ▲리튬이온 지능형 축전지(인셀스) ▲전광판(대한전광) ▲등기구(대륙아이티에스) ▲회로보호형 조명기구(코람이엘) ▲발광램프용 지주캡(삼창에스씨) 등이다.
특히 파워스택은 배터리 정보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전원공급, 체계적 관리, 비용절감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성신전기공업(대표 이기현)의 무정전전원장치(UPS)는 상용 또는 예비전원의 각종 장애 시 무정전, 정전압 및 정주파수의 안정된 교류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로써 무변압기 시스템에 의한 고효율화,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한 공통직류제어방식을 채용함에 따라 입력정격전압의 -50%까지 활용 가능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비선형 전류제한 알고리즘 적용으로 1~2사이클 빠른 원형복구속도를 자랑한다.
한편 조달청은 1996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한 신기술 및 우수품질 인증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621개 품목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으며, 4조9,000억원의 물품이 공공기관에 공급됐다.
지난해 우수조달물품의 공공기관 구매는 1조1,48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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