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염명천(廉明天) 前 지식경제부 지역특구기획단장이 취임했다.

염명천 신임 이사장은 3월 26일 이후 공석이었던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공모절차를 거쳐 4월 13일부로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염 이사장은 4월 14일 취임식을 갖고 제5대 전력거래소 이사장으로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염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미시건대학원 경제학 석사와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경수로사업기획단 부장, 산업자원부 기후변화기획관 국장,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지식경제부 지역특구기획단장을 역임하는 등 에너지 및 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염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 실현에 최우선 임무수행 등 위기관리를 철저히 할 것 ▲스마트그리드, 탄소배출권, RPS, 수요자원시장 등 전기가 주도하는 미래의 에너지사회에 대한 준비 만전 ▲전력시장과 전력계통 업무의 업그레이드 ▲고객만족경영강화와 조직과 시스템의 지속적인 선진화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창출이라는 5가지 업무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전직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또 그는 “시작된 지 5년만에 중단된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대해 현재 정부가 관심을 갖고 검토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전력산업이 보다 선진화되고 경쟁력 있으며 고객지향적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염명천 이사장 주요경력

1954년 생-광주제일고(’73)
-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82)
- 미국 미시건 대학원 경제학 석사(’91)
- 서울시립대 대학원 법학박사(’08)
- 지식경제부 지역특구기획단 단장 (’09. 2 ~ ’10. 3)
-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08. 5 ~ ’09. 2)
- 산업자원부 기후변화기획관 국장 (’07. 12 ~ ’08. 2)
- 경수로사업기획단 건설기술부 부장 (’06. 2 ~ ’07. 2)
- ’88. 12 : 국무총리표창
- ’05. 6 : 홍조근정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