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重, 대형엔진 생산 순항 중
STX重, 대형엔진 생산 순항 중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4.08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생산 1,000만마력 달성
STX중공업이 세계 최단기간 대형엔진 생산 누계 1,000만마력 달성에 성공했다.

STX중공업은 창원 본사에서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 왕동(Wang Dong) 뉴양쯔지앙조선소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5만마력의 출력을 내는 8K90MC-C 타입 저속엔진 시운전에 성공함으로써 대형엔진 1,000만 마력 누계생산을 달성했다고 3월 24일 밝혔다.

▲ STX중공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12K98MC-C 엔진
대형엔진은 통상 1만3,000마력에서 9만9,000마력까지의 출력을 나타내는 엔진으로 STX중공업은 2004년 9월 첫 번째 엔진을 생산한 이후 5년 6개월 만에 누계 1,000만 마력의 성과를 올려 세계 최단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시운전에 성공한 8K90MC-C 타입 저속엔진은 중국 뉴양쯔지앙조선소에서 건조중인 독일 리크머스 리드레이사의 4,250TEU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STX중공업은 지난해 세계 최대 크기의 12K98MC-C 엔진을 처음 생산하며 초대형 엔진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STX중공업은 연간 400만마력, 300대 규모의 엔진 생산체계를 갖춘 대표적인 저속엔진 메이커 기업”이라며 “세계 최단기간에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데는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지속적인 기술개발 때문”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