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주영남)은 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냉방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로부터 4월 12일까지 대상 시설을 신청 받아 500여 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벽걸이 및 스탠드 에어컨을 설치·지원했으며,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의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한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 2일 기준, 에너지재단은 목표한 500개소 사회복지시설에 벽걸이 및 스탠드 에어컨 설치를 완료하며, 2024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회복지시설 냉방지원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정부는 '에너지법'에 따라 냉방·난방 장치의 보급 등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이용 효율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의 에너지복지 강화 정책에 따라 에너지재단은 취약부문에 대한 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해 고효율의 에어컨을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복권기금을 활용한 신규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저소득・취약계층 가구에 이어 사회복지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사회복지시설 500개소에 벽걸이 및 스탠드 에어컨 지원을 추진했다.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거듭되는 폭염에 저소득・취약부문의 기후위기 대응력 제고와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고효율의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재단은 에너지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로 설립된 에너지복지 공공기관으로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가보조금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실시해 저소득층 약 66만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약 3,237개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사업 수혜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겨울철 추위에 대비한 외기에 노출되는 벽면·천장 등의 공간에 단열시공, 노후된 창문이나 방문 등을 PVC로 교체하는 창호공사, 난방 배관을 위한 바닥공사 및 고효율 보일러 설치와 더불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고효율 에어컨 설치 등을 지원하며 저소득층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 대비한 냉방지원을 마친 에너지재단은 현재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저소득층 3만6,000천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50개소에 난방지원을 완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