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창출 사업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에너지 대전환 시대 선구자 역할에 만전 기할 것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함흥규 한전산업개발 사장이 취임 1년을 보내며 취임 이후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전산업개발의 내적·외적 변화에 대해 7월 30일 간담회를 통해 입을 열었다.
함흥규 사장은 “사내 문화가 경직돼 있고 안주하려는 분위기가 높았었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었다”며 “권위적인 자세를 내려놓고 직원들과 함께 체육회,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스킨십으로 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전산업개발은 현재 국내 17개 발전소, 해외 3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토탈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서 3,500여 명의 직원들이 대한민국 전력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연료환경설비를 관리하면서 탈황, 회처리, 상·하탄 업무 등 전력산업에 없어선 안될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4개년 연속 3,200억원 달성
한전산업개발은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상시 관리하고 있다. 발전 High-Tech사업 집중육성, 수소 액화탄산 제조업 진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경 울산 액화탄산 설비 운영권을 수주해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조화로운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3,633억원의 실적으로 회사 역사상 최초 3,500억원을 돌파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4개년 연속 3,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함흥규 사장은 “과감한 변화와 도전으로 임직원이 똘똘 뭉쳐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함흥규 사장은 취임과 함께 회사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실·처장급이 주축이 된 TF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회의를 통해 회사의 향후 수 십년을 책임질 수 있는 사업을 추려냈으며, 직접 보고 받고 챙기며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고 1년간의 시간을 회상했다.
회사를 알리는 데에도 우선적으로 나섰다.
함흥규 사장은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홍보 동영상·브로셔를 전면 업데이트해 회사 성과를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7월 사보를 처음으로 발간해 전국 사업소에 퍼져있는 다양한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공유하고 동료들과 대화하듯 캐주얼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살맛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홍보와 소통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행정업무 간소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려 한 함흥규 사장의 경영방침이 실질적으로 내년도부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함흥규 사장은 “사업처 행정업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 하반기부터 제도를 개선해 내년도부턴 실질적인 업무간소화가 현장에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연계해 경영정보시스템 재구축도 추진 중인데, 재구축이 완료되면 업무가 간결화되고 재무·인사 등 전사 경영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경영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친환경 기술력으로 환경과 인간의 공존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2007년 이래로 가입한 UNGC(UN Global Compact)를 통해 인권과 반부패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 참가해 ESG 관련 현안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인권과 노동권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수익창출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위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밥차 ▲천사무료급식소 등의 봉사활동을 비롯해 창립 34주년 기념행사에는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장애인 공연단을 초청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흥규 사장은 “조금의 노력과 시간만 투자하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데, 어려운 이웃 한 사람을 도우면 가족까지 돕는 결과가 돼 파급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전력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듯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전산업개발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체코 원전건설 사업을 수주하며 세계 원전산업을 리드하는 국가로 우뚝 섰다.
한전산업개발은 원전 수처리업무를 담당하며 국가 고부가가치 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여수산업단지 태양광 구축사업, 태양광 경상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선구자 역할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함흥규 사장은 “한전산업개발은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탈황, 회처리 등 기본사업과 태양광, ESCO 등 새로운 사업을 아우르는 친환경 기술력을 앞세워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을 구상하며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