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93만㎘급 LNG저장 인프라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 93만㎘급 LNG저장 인프라 구축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7.09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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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준공
20년간 1조450억원 투자 집행
광양 제1 LNG터미널 전경
광양 제1 LNG터미널 전경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총 1조450억원을 투자한 광양 제1 LNG터미널 프로젝트 건설을 마무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월 9일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2002년 착공에 들어가 2005년 1호기 탱크 가동을 시작한 이래 약 20년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안정적인 LNG저장 인프라 자산 확보를 기반으로 탐사부터 생산·저장·발전에 이르는 LNG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광양 제1 LNG터미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종합준공으로 1~6호기 저장탱크를 통한 총 93만㎘ 규모의 LNG 저장용량과 18만m3급 항만설비를 갖추게 됐다.

40만㎘ 규모 제2 LNG터미널도 건설 중
광양 제1 LNG터미널은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 공급뿐만 아니라 포스코·S-OIL·SK E&S 등이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5·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에서 처음 적용됐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영하 162도 이하 환경에서도 우수한 충격인성과 강도를 나타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준공한 광양 제1 LNG터미널 인접 부지에 총 9,300억원을 투자해 20만㎘ 규모 LNG 저장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 LNG터미널 건설도 진행 중이다. 광양 제2 LNG터미널이 완공되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의 LNG 저장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227만㎘ 규모의 LNG 저장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대규모 LNG 저장용량 확보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와 LNG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9일 열린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월 9일 열린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NG 미드스트림 영역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LNG터미널을 주축으로 LNG를 개발·생산하는 업스트림과 최종 소비자에게 가스를 공급하는 다운스트림를 잇는 미드스트림(액화·운송·저장·트레이딩) 영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LNG 저장탱크 임대사업뿐만 아니라 LNG선박 시운전, 벙커링 사업 등 연계사업을 전개해 국내외 산업을 지원하고, 향후 블루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석유·가스 탐사부터 개발, 생산, 판매까지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한 미얀마 가스전을 포함해 ▲베트남 11-2광구 ▲페루 8광구 ▲말레이시아 PM524광구 ▲인도네시아 Bunga광구 등 세계 각지에서 가스 자원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광산 운영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토대로 2022년 4월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호주 핸콕에너지와 함께 공동인수하며 에너지사업 거점을 확장했다.

3,412MW 규모 인천 LNG복합발전을 운영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발전 프로젝트 개발부터 투자, 금융조달, 수행, 운영에 이르는 업무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국,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성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가스복합화력 등 신규 IPP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준공식에서 “2002년 터미널 착공 이래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실현해 주신 모든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광양 LNG터미널의 운영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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