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신기술을 미리 만났다
스마트그리드 신기술을 미리 만났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0.04.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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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녹색 전력IT 전시회’ 개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모습 구현

한전KDN(사장 전도봉)은 자사의 앞선 전력IT기술을 선보이는 ‘녹색전력IT 전시회’를 3월 3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개최했다.

▲ 녹색 전력IT 전시회에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내 구축될 컨슈머(Consumer), 트랜스포테이(Transportation), 파워그리드(Power Grid) 외에 급전, 송변전, 배전, 전력서비스 등 전력IT 계통 전 분야에 걸친 솔루션과 제품이 전시됐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최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제품과 한전KDN 제품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전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전시된 품목은 총 24종으로 ▲발급전분야 한국형에너지관리시스템(KEMS) ▲송변전분야 한국형 광역계통 감시시스템 등 9종 ▲배전분야 스마트미터 등 7종 ▲판매분야 스마트 에너지시스템 등 3종 ▲인프라 솔루션 분야 4종 등이다.

▲ 전기자동차 충전소
이날 전시회에는 장영진 한전 기술본부장, 박종근 대한전기학회장, 김재섭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장, 박천진 대한전기협회 부회장, 엄찬왕 지식경제부 전력산업 과장 등 정부, 산업계,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력IT 발전방향에 대해 관람했다.

전도봉 한전KDN 사장은 인사말에서 “에너지 위기로 녹색성장이 강조되는 요즘 스마트그리드는 전력과 IT가 융합된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기회이며,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킬 전력산업의 꿈이기도 하다”면서 “한전KDN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전력계통 전반의 IT기술과 노하우를 전력IT 제품과 스마트그리드 서비스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 부하감시장치 내장형 변압기
한편 한전KDN은 3월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2009년도 결산을 확정했다. 한전KDN은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이 107% 증가하는 등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주주총회 자료에 따르면 한전KDN의 2008년도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428억원이며, 당기순이익도 59.5% 증가한 428억원이었다.

한전KDN은 경영선진화 일환으로 인력구조를 혁신하는 등 2008년도 대비 영업비용 143억원, 판매관리비 8억원을 절감했다.

2009년도는 스마트그리드 초석인 배전IT사업, 전력그룹사 통합 ERP구축 사업, 익산-신리 간 복선전철Electronic&Machinery 시설 등의 사업에 매출 92억이 증가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또 이외에도 한전KDN은 전력IT 선두기업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2009년도 R&D 투자를 전년 대비 19% 확대했으며, 인도 전력IT현대화사업 등의 해외사업을 활발히 추진했으며 신사업 영역인 스마트그리드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보고했다.

한전KDN은 2010년도에는 매출규모 20% 이상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그리드 5개 전분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 사업 발굴 등 녹색사업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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