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EC, 매출 4,400억·순익 820억 사상최대 실적
KOPEC, 매출 4,400억·순익 820억 사상최대 실적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4.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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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장 “브랜드 가치 향상에 모든 역량 집중”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이 지난해 12월 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은 3월 19일 경기도 용인 본사 대회의실에서 위임주주를 포함해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KOPEC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영업실적 보고와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KOPEC은 지난해 매출액 4,423억원, 영업이익 967억원, 당기순이익 826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2월 4일 주주들에게 주당 1,081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한 바 있으며 4월 16일 각 주주들의 위탁계좌로 배당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이재홍 지식경제부 원자력산업과장이, 사외이사에는 윤수길 강원랜드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KOPEC이 매출 및 수주액 신장으로 성과를 극대화해 당기순이익의 50% 상당을 주주배당으로 결정했음에도 상임이사 4명 및 감사의 보수한도를 15%와 28%씩 각각 삭감하는 등 회사경영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안승규 사장은 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2010년은 토털솔루션사업 강화, 해외진출 확대, 지속 가능한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 확대와 명품기술 개발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PEC은 3월 25일 한전과 6,4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종합설계 용역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매출 신장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 이미 40% 이상 초과 달성한 금액이라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달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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