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익 963억 달성··· 전년 대비 40% 증가
지난해 당기순익 963억 달성··· 전년 대비 40% 증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4.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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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정기주총서 재무제표·정관 변경 승인

권오형 한전KPS 사장이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의결사항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전KPS(사장 권오형)는 3월 19일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본사 대강당에서 일반 투자자 등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6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8,052억원의 매출액과 1,10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에서 963억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4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2008년 말 1조1,250억원이었던 기업가치를 2009년 말 1조9,170억원까지 끌어올려 주주가치 극대화도 실현했다.

이에 한전KPS는 2월 3일 주당 1,070원(시가배당률 2.82%)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으며, 4월 15일 지급 예정에 있다.

아울러 한전KPS는 주주총회에서 원자력발전소 증기발생기 화학세정에 필요한 면허취득을 위해 사업목적에 방지시설업을 추가하는 등의 정관 일부 개정도 처리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고객가치 선도, 성장동력 창출, 현장중심 경영을 통해 기존 정비시장을 공고히 하는 한편,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해외에서만 2,0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발전설비 5년 연속 고장정지 제로화 및 계획예방정비공사 공기수주 100% 달성 등 완벽한 책임정비를 통해 발전설비 이용률 향상을 꾀했다. 이와 함께 362억원에 달하는 R&D 투자와 124건의 지적재산권 출원 등 정비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수익 창출에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권오형 사장은 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됨에 따라 고객 대응 능력과 국제 경쟁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영시스템 선진화, 미래성장기반 확충, 기술경쟁력 확보, 인적자원개발 고도화, 기업가치 극대화 등 5대 경영목표를 설정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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