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500MW 규모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SK오션플랜트, 500MW 규모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6.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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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억원 상당 재킷·컴포넌트 공급
CIP 대만 프로젝트 연이어 참여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해상풍력 재킷 하부구조물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해상풍력 재킷 하부구조물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오션플랜트가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하부구조물 수주를 이어갔다.

SK오션플랜트는 6월 4일 공시를 통해 CIP가 대만에서 개발 중인 펭미아오1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재킷 하부구조물과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억8,550만 달러(약 3,900억원) 규모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 시에서 35km 떨어진 바다에 500M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창팡시다오(595MW)와 중닝(298MW) 해상풍력에 이어 이번 펭미아오1 프로젝트까지 CIP가 대만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가 대만 해상풍력 라운드3 가운데 첫 번째 사업이란 점에서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5단계에 걸쳐 총 1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에는 부유식해상풍력 시범프로젝트 입찰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급증하는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 대비해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157만m2 규모로 해상풍력에 특화된 신규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있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생산기지를 통해 고정식·부유식 하부구조물은 물론 해상변전소까지 생산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신규 공장이 건설되면 기존 1·2야드를 합쳐 여의도 면적에 육박하는 250만m2 야드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연간 50기 규모 재킷 하부구조물 생산능력에 더해 1기당 4,500톤에 달하는 부유체 약 40기도 생산 가능하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신규 생산기지는 고정식 하부구조물 재킷을 비롯해 부유식 하부구조물인 플로터, 해상변전소 등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의 생산능력을 갖춰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기업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개발 사업과 함께 부유체 기본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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