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서만 2.7GW 규모에 달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공급망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둔 개발로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코리오제너레이션의 국내 개발사업을 이끌고 있는 최우진 한국총괄대표가 국내 해상풍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2년 초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출범한 코리오제너레이션의 한국대표를 맡아온 최우진 대표는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정부부처는 물론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Renewable UK, 일본풍력협회 등 글로벌 풍력 전문기관과 소통을 이어왔다.
또 법률 전문가로 해외사례 연구·조사를 통해 해상풍력 관련 국내 법령·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 해상풍력 공급망 육성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했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현재 부산지역에서 청사포해상풍력(40MW)과 다대포해상풍력(96MW)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울산 귀신고래 부유식해상풍력(1.5GW)과 전남 거문도해상풍력(504MW), 맹골도해상풍력(600MW) 등을 개발하고 있다. 울산·전남 프로젝트의 경우 토탈에너지스·SK에코플랜트와 합작조직인 바다에너지를 통해 공동개발 중이다.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총괄대표는 “지리적 여건과 산업적 기반을 고려할 때 한국의 해상풍력 잠재력은 상당히 높은 만큼 우리나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해상풍력 활성화는 필수적”이라며 “빠른 해상풍력 성장을 위해선 각종 법령과 인허가 개선이 필요하며 이런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이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풍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어진 이번 산업부 장관 표창은 김범석 제주대학원 교수, 최돈관 신라정밀 대표, 조공장 한국환경연구원 지속가능전략연구본부장, 변조민 에너지공단 풍력발전합동지원반 차장이 함께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