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기반 구축… 에너지 빈곤 해소 기대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개발도상국 지속가능 발전과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4월 9일 한국국제협력단과 대외 무상 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위한 무상개발협력사업 협력 ▲기업 지원 사업 간 연계 협력 ▲전문분야 정보·인적 교류 및 기술자문, 전문교육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공단 해외 진출 지원사업과 국제협력단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사업 등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개도국 진출 지원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개도국 온실가스 검·인증,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정책수립 등 지원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과 개도국 에너지 접근성 향상, 에너지 빈곤 해소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원삼 국제협력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외 무상개발협력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공단이 보유한 에너지·기후변화 분야 전문 역량과 국제협력단의 국제개발협력 전문성을 결합해 개도국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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