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태광파워와 발전사업 MOU 체결
동서발전, 태광파워와 발전사업 MOU 체결
  • 최옥 기자
  • 승인 2010.03.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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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2,400MW 석탄발전소 진출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과 태광그룹의 전력사업 법인체인 태광파워홀딩스(사장 박용택)가 베트남 북부 남딘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3월 5일 체결했다.

태광그룹이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베트남 북부 남딘성 지역에 2단계에 걸쳐 설비용량 2,400MW(600MW × 4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발전소는 1단계가 2017년에, 2단계는 2021년에 준공할 예정으로, 발전소 운영은 준공 후 25년간 진행된다. 

건설 총 사업비는 약 45억 달러이고, 25년간 전력판매액은 250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태광그룹이 지난 1월 14일 베트남 총리에 의해 BOT방식으로 승인된 사업으로, 오는 3월 30일 예정된 베트남 정부와 태광그룹 간의 사업추진협정서(MOU) 서명을 거쳐 프로젝트 계약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국내 유일의 유동층 화력발전설비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동서발전은 이번 태광파워홀딩스와의 MOU 체결로 베트남 발전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대한 동서발전의 기술력과 베트남 현지에서 그동안 쌓아온 태광그룹의 신뢰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추가사업 발굴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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