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울산 앞바다에서 1.5GW 규모 귀신고래 부유식해상풍력을 개발 중인 바다에너지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유식해상풍력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바다에너지는 코리오제너레이션·토탈에너지스·SK에코플랜트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합작 조직이다.
울산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을 구성해 참여하면 된다. 공모주제인 ▲울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부유식해상풍력 기술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상풍력 필요성과 시급성 ▲지역사회 신성장동력 부유식해상풍력 필요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카드뉴스·웹툰·동영상 콘텐츠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5월 31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바다에너지 홈페이지(www.badaenergy.co.kr)를 참고하면 된다.
바다에너지는 심사를 거쳐 동영상과 이미지 부문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허용 바다에너지 상무는 “청년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문제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줄 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울산지역 대학생들이 부유식해상풍력 개발과 관련한 이슈·정책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의견과 제안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적극 반영해 지역주민들이 공감하는 해상풍력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에너지는 UNIST·울산대와 해상풍력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초등학생 탄소중립 교육 캠페인을 비롯해 울산에서 미래 세대 환경교육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ESG 활동을 실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