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이라크 시장 연이어 진출
STX, 이라크 시장 연이어 진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3.12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2억달러 플랜트 설비 MOU 체결

STX그룹이 이라크에서 또다시 32억달러(3조6,700억원) 규모의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진출했다.

STX중공업은 2월 25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 이찬우 STX중공업 부사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파우지 판소 하리리(Mr. Fawzi Fanso Hariri) 이라크 산업광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라크 산업광물부와 복합석유화학단지 및 기반시설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Basrah)주에 연산 에틸렌 60만톤, 프로필렌 20만톤, 폴리프로필렌 20만톤, 저밀도 폴리에틸렌 20만톤, 고밀도 폴리에틸렌 20만톤, PVC 40만톤 등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있는 대규모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STX중공업은 턴키방식의 EPC사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에 착공, 2014년 본격적인 생산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완공 후 운영은 이라크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SCPI가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STX는 이라크와 300만톤 규모의 일관공정 제철단지와 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에 진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