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활동은 계속되어야 한다”
“경영혁신 활동은 계속되어야 한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2.2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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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2007 전력그룹사를 말하다-한국남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은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가 주관하는 2006년 한국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대상은 총체적 경영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기업모델을 발굴하는 제도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해 종합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05년 한국경영대상에서도 혁신경영과 윤리경용 2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남부발전 CEO의 강력한 혁신 리더십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V-KOSPO 혁신활동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한 경영성과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2007년 남부발전의 경영혁신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남부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 발족된 6개 발전회사 중 하나로 하동화력본부 등 전국에 7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설비용량 7,671㎿를 보유, 국내 전력생산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2004년 4월, 창사 이래 두 번째 사장으로 취임한 김상갑 사장은 기업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수조건임을 강조하면서 “상시 혁신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경쟁우위 경영”이라는 3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또한 2004년 8월 혁신 담화문을 통해 전사적 경영혁신의 본격적 추진을 선언하고 2005년 1월, 전직원이 참여해 수립한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 비전인 ‘세계 에너지시장을 선도하는 Clean Company’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더불어 2011년 매출 5조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이고 야심찬 목표도 제시했다.

‘V-KOSPO’ 개발, 글로벌 수준 경쟁력 확보 목표

한국남부발전은 2005년부터 회사의 고유한 경영혁신 모델인 ‘V-KOSPO’를 개발해 상시 경영혁신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V-KOSPO는 기존의 혁신활동과 GE의 워크아웃을 접목한 경영혁신 추진체계로 활력(Vitality), 꿈(Vision), 승리(Victory)를 지향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혁신, 지속 가능한 혁신, 비전과 콘텐츠가 있는 혁신’의 3대 특징을 지니고 있다. 남부발전이 제시한 혁신체계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의 비전 구현을 그 목표로 삼고 있다.

V-KOSPO는 전사적으로 추진해야할 전략과제 실행을 위한 전사 전략과제 실행과 각 단위조직별로 추진하는 처·사업소 전략과제 실행 그리고 팀·부서단위 전략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혁신지향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기업에서 나타나는 관료주의, 형식주의, 권위주의 등을 타파하기 위한 불합리한 관행고치기 캠패인 등 다양한 혁신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446개의 전사 및 처사업소 단위조직 전략과제를 실행하면서 1,7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혁신과제 개선방안을 현 업무에 적용해 우수한 성과를 얻는 혁신추진 조직과 개인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전 직원이 혁신과제 실행에 참여하도록 동기부여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발전운영 분야와 계약자재업무분야의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결재단계를 50% 가량 축소하고 불필요한 업무단계를 과감하게 제거해 고객중심의 스피드 경영과 책임경영을 실현한 것을 비롯해 많은 사내 업무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구성원의 역량개발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스피드 경영의 실현을 위해 Empowerment를 전사적으로 추진, 현행 업무의 30% 이상을 하부로 위양하면서 새로운 업무를 발굴하거나 기존 업무를 강화하는 등의 실천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남부발전의 경영혁신 우수성은 매년 정부가 평가하는 공공기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경영혁신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을 뿐 만 아니라 타 공공기관의 혁신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각되어 2005년 한 해 동안 20개 기관이 한국남부발전을 방문해 혁신체계를 배워가는 등 혁신 Mentor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행자부, 강원도 공무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도 직접 출강해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미래 주도형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사내 MBA와 Cyber MBA 과정, KAIST 경영대학원 과정, 부산대 발전연소 석사과정 등의 개설과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등 효율적인 인적자원 육성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해외사업팀, 중소기업지원팀 등 선택과 집중의 전략형 조직 운영, 다면평가 비중 확대 및 직군체계 통합 등 조직과 인력운영 부문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재조정으로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전략적 성과관리시스템(BSC) 구축으로 성과중심의 조직 운영을 구현하고, 성과와 인사제도를 연계해 성과 중시의 보상체계를 확립했으며 성과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등 성과관리시스템을 강화했다.

지속적 경영혁신 활동, 대내외적으로 성과 인정받아

내부적으로는 CEO와의 열린대화 채널, Junior Board(청년이사회), 최고경영진 참여 순회설명회 등을 통한 경영정보를 공유를 활성화하고 복지제도 리노베이션을 통해 내부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직원 만족경영을 실현하고 있으며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린 마음, 솔직한 대화로 노사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투명경영과 준법경영, 그리고 국민의 신뢰 아래 지속가능 성장을 담보하는 사회책임 경영을 위해 이해관계자 위주의 제도개선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깨끗한 회사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으며, 2004년 창단한 한마음 봉사단은 전국 26개 봉사팀이 1봉사팀, 1후원결연, 월 1회 봉사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와 밀착하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지원 모델을 체계화해 혁신형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신기술 공동 연구개발, 회사 보유 산업재산권 무상 이전, 해외 판로 지원, 기술개발 제품 우선 구매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발전회사 최초의 제주 한경풍력 발전을 시작으로 제주 성산풍력, 강원 태백, 평창지역에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와의 공동 신재생에너지 공급협약 체결을 통해 해상풍력 사업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바탕으로 CDM 사업, CO2 저감 연구개발 참여 등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하는 국제수준의 환경친화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해외발전소 O&M 사업, 국제협력을 통한 사업개발 등으로 시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영월복합발전소 건설 추진 및 후속 신규 전원개발에도 적극 추진 중이다. 그리고 정비자재 표준화 및 예비품 최적운영, 정비방법 및 정비제도 개선 등 설비운영 관리체계를 최적화했고 세계 최초 개발한 ‘복합화력 가시매연저감기술의 국제 특허 출원 등 핵심 역량기술을 상품화에도 줄기찬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차입금 상환일정 다양화로 재무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환위험관리위원회 운영, 외환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체계적인 환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총예산의 70%이상을 점유하는 연료조달 부문은 공급선 다변화, 계약기간 및 구성비율 최적화로 연료조달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며 특히 CAP & FLOOR 계약제 도입, 유연탄 전용선 확보로 연료수급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러한 혁신활동의 결과, 남부발전은 경영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04년 대비 매출액은 41%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93억원이 증가한 1,072억원, 정부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혁신평가에서 210개 기관 중 상위 10% 이내의 우수한 혁신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측정한 고객만족도 지수가 매년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발전운영분야에서는 전력그룹 내 발전회사 중에서 5년 연속 최우수 실적(1위)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 남부발전의 탁월한 경영활동 성과는 대외기관으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2005년 경향전기에너지대상 수상을 비롯해 사회공헌대상, 신기술 실용화 대통령상, 한국능률협회 혁신 및 윤리부문 한국경영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아울러 지난 2005년에는 전력그룹 발전회사 경영평가에서 창사 이래 최초로 1위를 달성했다.

이런 결과들은 남부발전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CEO의 경영철학과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구성원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지금 남부발전은 지속적인 V-KOSPO 혁신활동 추진을 통해 GOOD COMPANY(좋은 기업)에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GREAT COMPANY(위대한 기업)로의 변화를 시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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