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그득한 사랑스런 도시
낭만 그득한 사랑스런 도시
  • 최옥 기자
  • 승인 2010.03.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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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있는 공간]파리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에펠탑, 럭셔리한 부티크들과 분위기 있는 노천카페가 모여 있는 샹젤리제 거리, 퐁네프의 연인들의 배경이 되었던 센강, 가난한 예술가들의 천국 몽마르트. 여전히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파리는 유럽 그 여느 여행지 보다 단연 인기 최고다.
유럽의 역사를 말없이 대변해 주고 있는 거리 곳곳의 건축물과 시공(時空)을 초월한 예술작품들의 향연, 그리고 지하철, 공원 등지에서 우연처럼 만나게 되는 거리의 예술가들은 여행객의 눈과 귀를 간질인다.
더욱이 세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패션 브랜드들을 접할 수 있는 파리에서야 말로 패션리더로 변신을 꿈꿔볼 만한 최적의 장소가 아닐지.
작은 골목 하나에도 특별한 향기를 지닌 파리는 그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도시일 것이다. 미래와 과거가 공존하는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미술이나 건축, 쇼핑, 문학 등의 자신만의 테마로 여행을 계획해 보자.

글_최옥 기자 cok@epj.co.kr
자료제공_내일여행(www.naeiltour.co.kr, TEL 6262-5353) 


에펠탑
파리의 상징 ‘에펠탑’

파리 어느 곳에 가더라도 항상 볼 수 있는 에펠탑.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파리 만국 박람회의 상징으로 세워진 것으로, 설계자 구스타프 에펠(Gustave Eiffel)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처음 에펠탑이 중축 됐을 당시엔 많은 수의 파리 시민들과 유명인사들이 철근 구조물에 대해 비난을 했었지만, 지금은 시민뿐만 아니라 파리를 찾는 전 세계의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의 상징물이 됐다.

에펠탑은 어둠이 깔린 밤에 볼 수 있는 화려한 조명이 장관으로, 파리의 야경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제일의 요소라 할 수 있다. 특히 9시, 10시, 11시, 12시 정각에 10분씩 펼쳐지는 조명쇼는 빼놓을 수 없는 파리여행의 백미다.


오르세 미술관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의 변신 ‘오르세 미술관’

1900년 기차역으로 만들어진 오르세는 점점 늘어나는 열차 객차를 수용하기가 어려워져 1939년 이후로 기차역으로의 역할을 접고, 영화촬영장, 임시 경매소 등으로 이용되다가 1977년 미술관으로 개조됐다. 이후 1986년 12월 9일 현재의 미술관으로 개관된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보다는 좀 더 친숙한 인상파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 굳이 유럽 회화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편안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과 낭만의 거리 ‘샹젤리제 거리’

그다지 볼 것 없는 겨울, 화려한 조명 장식으로 거리를 밝히는 샹젤리제 거리는 이미 파리를 대표하는 낭만의 거리다. 수많은 카페와 레스토랑, 부티크들이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유명 디자이너들의 숍이 많아 패션 애호가들의 발길을 묶는다.


개선문
나폴레옹의 용맹함을 새기다 ‘개선문’

프랑스 군대의 승리를 칭송하기 위해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세워진 개선문은 나폴레옹의 승전 내용이 조각돼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폴레옹은 개선문이 완성되기 전에 생을 마감하면서 거대하고 웅장한 개선문의 완공모습을 보지 못했다.

개선문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도록 돼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매우 빼어나 파리에 오면 꼭 한번 들려야 하는 필수 관광코스기도 하다.

개선문 정면에 뻗은 대로가 샹젤리제 거리이며, 반대편으로 뻗은 도로와 일직선상에 라데팡스의 신개선문이 위치한다.


루브르 박물관
유럽 역사의 고증 ‘루브르 박물관’

이집트의 많은 유적들과 루브르의 상징 유리 피라미드까지 유럽 역사를 고증하는 박물관인 루브르는 그 크기가 너무나 거대해서 대충이라도 관람하기 위해서는 며칠의 시간을 따로 잡아야 할 정도이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나 또는 밀로의 <비너스>정도만 감상하는 데 만족하고 박물관 문을 나서긴 하지만,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다는 것 자체만도 큰 의미가 될 것이다. 


가난한 화가들의 쉼터 ‘몽마르트 언덕’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130m정도의 언덕인 몽마르트는 하얀색 샤끄레케르 사원과 화가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는 광장, 영화로 더 잘 알려진 ‘물랑루즈’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미 파리의 낭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리의 가난한 화가들이 오늘도 몽마르트를 찾으며 사람들에게 파리의 낭만과 예술을 전하고 있다.


퐁피두센터
현대미술의 대표적 명소 ‘퐁피두센터’

프랑스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명소 퐁피두센터는 20세기 초 현대식 건물로서 실용적인 건축양식을 추구하고 있다. 건물의 모든 배관들이 외부로 나와 있어 그 모양새가 매우 독특하다. 1905년부터 현대까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 현대 미술관(Musee National d'Art Moderne)과 도서관, 전시실 등이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되다 ‘퐁네프’

시테섬 서쪽 끝에서 북쪽으로 연결된 퐁네프(Pont-Neuf)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PONT’가 ‘다리’, ‘Neuf’가 ‘새로운’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센강에 걸쳐있는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지만, 건설 당시에는 파리에서 가장 신생 다리였기 때문.

퐁네프는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이 국내에 상영되면서 더욱 유명해 졌다. 퐁네프에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이 센 강변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 ‘노트르담 사원’

유럽 최고의 고딕 건축물로 알려진 노트르담 사원은 우리에게 ‘노트르담 꼽추’의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노트르담 사원을 방문하게 되면 ‘노트르담 꼽추’의 배경이 됐던 종탑까지 올라가 볼 수 있다. 노트르담 사원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아름다운 조각들은 여행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빼앗는 명물이다.


파리지앵의 꿈을 이루다 ‘센강 유람선’

아름답기로 둘째가라면 서운하다할 파리의 야경. 파리 야경의 진미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센강 유람선을 이용하자. 유람선에 올라 야경을 즐기는 낭만은 다시 맛보기 힘든 로맨틱함을 선사할 것이다.

봄바람이 찾아오는 3월에는 유럽의 사랑스러운 도시 파리에서 누구나 꿈꿔온 파리지앵의 꿈을 이뤄보는 건 어떨까.

신개선문
노트르담 성당
베르사유
몽마르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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