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문화재단, ‘에너지 없는 세상 체험관’ 개관
원자력문화재단, ‘에너지 없는 세상 체험관’ 개관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0.03.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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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본관 야외… 어린이들 관심 집중

만약 갑자기 우리 생활에 전기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에너지가 없는 세상에서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전기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전이 열렸다.

▲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재환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국립 과천과학관 이상희 관장(왼쪽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과학관에 설치된 ‘에너지 없는 세상 체험관’ 개관식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2월 5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본관에 설치된 ‘에너지 없는 세상 체험관’(이하 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6월 30일까지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체험관은 자라나는 차세대에게 ‘에너지 없는 세상’을 체험하게 해 기후변화 시대의 에너지 위기와 그 소중함을 느끼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기획됐다.

체험관은 ‘원자력 빅북’, ‘에너지체험방’, ‘에너지공부방’ 등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원자력 빅북’은 높이 약 1.4m, 페이지너비 약 0.8m의 대형 ‘책 모형’으로 관람객들이 원자력을 만화로 쉽게 배우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에너지체험방’은 각 전시물에 연결된 인간 동력 발전기를 관람객들이 직접 돌려 전기를 만들어 형광등, TV, 전자레인지 등을 켤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에너지공부방에서는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체험관은 국립 과천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 현관 인터폰을 보고 있는 어린이
◆ 빅북
에너지 체험방에 들어가기 전 잠시 기다리는 공간. 만화로 보는 원자력을 시리즈로 대형 만화책을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보고 그 앞에 서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운영요원에 의한 에너지 없는 세상 체험 교육을 받는다.

◆ 에너지 체험방 (내가 만드는 에너지 체험)
▲현관 에너지 만들기 : 현관문 열고 닫기, 인터폰으로 보기 등 입구의 상징성과 유입성을 고려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대감을 조성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스탠드를 가동시키고 있는 모습
▲거실 에너지 만들기 : 거실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구들과 소품, 그 속에 놓여 있는 모니터와 선풍기,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서 모니터를 켜고 영상을 감상하며 전기 발전기로 선풍기를 돌려서 시원함을 느껴본다.

▲주방 에너지 만들기 : 재미있는 주방, 믹서기에 주스를 넣고 돌려 맛있게 마시고, 전기발전기를 돌려서 전자레인지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본다.

▲공부방 에너지 만들기 : 나의 방, 책과 인형들, 작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스탠드조명을 켜본다.

◆ 에너지 공부방
원자력문화재단 홍보 및 에너지 이야기 상자, 패널을 통해 문화재단을 소개하고 중앙의 에너지 이야기 상자에서 홍보영상을 감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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