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1,300억 규모 풍력사업 MOU 체결
STX, 1,300억 규모 풍력사업 MOU 체결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2.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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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터키·네덜란드에 50MW급 풍력설비 공급
STX그룹이 1,3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인 풍력 사업 부문에서 잇따른 성과를 올리고 있다.

STX윈드파워는 최근 네덜란드 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인 메인윈드(Main Wind)사와 총 50MW급 풍력발전설비의 턴키베이스 공급 및 유지보수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유광택 STX윈드파워 대표이사(왼쪽)와 로버트 드 나이트(Robert de Knecht) 메인윈드사(Main Wind) 사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STX윈드파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터키, 네덜란드 및 이라크에 2MW급 풍력발전설비 25대를 2010년 4분기부터 2011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1차로 이라크에 공급될 총 12MW의 풍력발전기는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시행하는 풍력발전 시범사업으로 이라크 지역 내 최초로 설치·운전될 풍력발전설비다. STX윈드파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해당 지역의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최근 풍향 실측 조사도 완료했다.

지난해 8월 네덜란드 풍력발전업체인 STX윈드파워를 인수한 STX그룹은 같은 해 10월 루마니아 민간발전사업자와 2MW급 풍력발전설비 6대를 계약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5,000억원 규모의 동유럽 지역 풍력발전단지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TX는 앞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들 간의 시너지를 활용,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 중인 그린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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