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新)산업 수출 동력화 원탁회의 계기, ‘에너지신(新)산업 민관 연합’ 출범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월 27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에너지신(新)산업 수출 동력화 원탁회의(제10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대표, 금융계, 학계, 관계기관들과 함께 ‘에너지신(新)산업 수출 동력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SMR(소형모듈원전) 협력,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수출 계기(모멘텀)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가 발표한 ‘에너지신(新)산업 수출 동력화 전략’은 ▲수출 유망품목 기술개발·사업화 ▲세계(글로벌) 신시장 진출 활성화 ▲수출 동력화 혁신기반 조성 등 3가지 추진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수출 유망품목을 시장 성장성, 기업역량 등에 따라 3개 그룹을 나누고 차세대기술 선점을 통한 초격차 유지, 대규모 실증 사업 추진, 해외 최정상급 석학과의 협업 촉진 등 맞춤형으로 기술개발・사업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유망진출국과의 정부 간(G2G) 협력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친환경(그린) 공적 개발원조(ODA)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활성화한다.
마지막으로 약 5,000억원 규모의 정책기금(펀드) 조성과 약 100조원 이상의 민관 금융투자 확대, 해외 진출 전문인력 양성, 규제유예제도(규제샌드박스) 지원 강화 등 혁신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에너지신(新)산업 수출을 2030년 2배, 2035년 3배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에너지신(新)산업 유망품목의 세계(글로벌) Top3 진입도 10개 이상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원탁회의에 앞서 산업부, 9개 기업, 3개 금융기관, 2개 관계 학계, 2개 관계 협회, 5개 관계 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에너지신(新)산업 수출 동력화 전략’을 이행할 ‘에너지신(新)산업 민관 연합(얼라이언스)’을 발족했다. 이번 연합(얼라이언스)은 동반 진출, ‘에너지신(新)산업 수출 카라반’ 운영 등 우리 에너지신(新)산업 기업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신(新)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고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며, 에너지산업이 이제는 내수중심이 아닌 새로운 수출동력이 돼야 함”을 강조하고, “‘에너지신(新)산업 민관 연합(얼라이언스)’ 중심으로 에너지신(新)산업 수출 동력화가 본격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