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볼만한 영화
1월에 볼만한 영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1.1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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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습격사건2

◆감독 김상진 ◆출연 지현우, 조한선, 박영규 ◆개봉 1월 21일

1999년 전국 250만 관람의 기록을 세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은 예상을 뒤집는 코미디 코드와 사회적인 메시지를 적절히 녹여낸 유머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여전히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젊은 코미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이 드디어 두 번째 습격 이야기를 들고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두 번째 습격의 가장 큰 차이점은 1편에서 무차별적으로 주유소 습격을 당했던 주유소 ‘박 사장’(박영규 분)이 절치부심 한 끝에 ‘반격’에 나선다는 것. 받은 대로 돌려주리라 마음먹은 주유소 ‘박 사장’은 습격단을 능가하는 엄청난 주유원들을 직원으로 뽑아 새로운 반격에 나선다.

주먹을 잘못 쓴 죄로 범죄자가 된 사나이(지현우-원펀치), 생각보다는 발이 빠른 전직 축구선수(조한선-하이킥), 주체 못할 힘 때문에 괴로운 괴력의 사나이(문원주-들배지기), 주먹이나 발보다는 입으로 때리는 게 더 쉬운 구라맨(정재훈-야부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성강한 캐릭터로 범상치 않은 인상의 직원들을 고용한 박사장.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폭주족 습격단이 오기만을 기다리지만 오라는 폭주족은 안 오고 스쿠터를 탄 고등학생 짱돌 일당이 주유소를 습격하며 사건은 생각치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박 사장에게 고용된 ‘원펀치’ 일당, 주유소 한번 털어보는 게 소원인 ‘짱돌’ 일당, ‘원펀치’일당에 복수하려 찾아 든 진짜 폭주족 습격단, 탈옥범 잡기 위해 나선 경찰들까지 박사장의 처음 계획과는 달리 일은 자꾸 고여만 가는데…

8인: 최후의 결사단

◆감독 진덕삼 ◆출연 견자단, 사정봉, 양가휘 ◆개봉 1월 21일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제작하고 견자단, 사정봉, 양가휘, 여명 등 톱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이 중국 영화 최초로 제작된 1:1 대규모 세트에서 대역과 CG없이 맨 몸으로 부딪히는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905년을 배경으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영웅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표적이 된 8명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극중 배우들이 컴퓨터 그래픽은 물론 스턴트맨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직접 온몸으로 모든 액션을 소화, 100% 리얼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모은다.

<8인: 최후의 결사단>에서 평범한 모습 뒤에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감춘 ‘도박꾼(Gambler)’ 역을 맡은 견자단은 중국 최고의 액션 배우답게 위험천만한 건물 옥상의 액션 대결부터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까지 단 한 번의 대역이나 CG 없이 온몸을 내던지는 리얼 액션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아왔던 여명 또한 이번 작품에서 과거의 상처를 갖고 있는 전설의 무술 고수 ‘걸인(Beggar)’으로 분해 홀로 수 십 명의 암살자들에 맞서 유연하면서도 절도 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단 하루, 한 시간 동안 단 한 명의 영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8인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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