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업종 간 협력으로 ‘신 비즈니스’ 모델 창출
이업종 간 협력으로 ‘신 비즈니스’ 모델 창출
  • 최옥 기자
  • 승인 2010.01.1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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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Ⅲ]이업종 중소기업 협의회

지식·기술 융복합 워크숍 개최… 교류의 장 마련
‘상생협력 한마음 다짐 대회’ 통해 동반성장 다짐
사업상 보완관계에 있는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로 구성돼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최근 결성된 한국남동발전 이업종 중소기업 협의회가 발족 이후 첫 공식적인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개 협의회 참가 회원사별 사업현황 및 향후 사업이 소개되고, 남동발전에서는 해외사업 및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현황, 발전소 용수사용 및 수처리설비 운전·정비현황과 함께 향후 계획이 발표됐다.


중소기업 간 교류협력 네트워크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해 12월 17일 대전 유성호텔 다모아홀에서 전력산업 이업종 중소기업 협의회 간 지식·기술 융복합 과제 발굴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력산업 각 분야의 기술 융복합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상생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간 교류 협력 네트워크인 ‘전력산업 이업종 중소기업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6일 발대식 이후 꾸준한 정보공유와 기술교류 활동을 이어 왔다.

이날 워크숍은 ‘기술개발 협의회’, ‘해수담수화 협의회’의 회원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사별 사업현황 및 향후 사업계획 발표, 남동발전 해외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 설명, 지식·기술 융복합 과제 발굴을 위한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포우 기술본부장은 축사에서 “남동발전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비즈니스타워로서 협의회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회원사 간 공동연구를 통한 지식·기술 융복합 과제 발굴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식·기술 융복합 워크숍
기자재 구매 정보 우선 공개

특히 남동발전은 올해 삼천포화력본부와 영흥화력본부 자재구매 계획을 공개하며 향후 협의회 회원들에게 기자개 구매 정보를 우선 공개하는 등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 마지막순서로 진행된 자유 토론 시간에는 지식·기술 융복합 과제 발굴을 위해 어떤 노력과 협조가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남동발전의 ‘전력산업 이업종 중소기업 협의회’는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과제 수행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결성됐다. 기술개발 협의회 참가기업은 BNF테크놀로지(주), KLES(주), (주)켐써치, POMIT, 동서산업(주) 등 5개사이며, 해수담수화 협의회 참가기업은  (주)코네스코퍼레이션, (주)성신엔지니어링, (주)한국화이바, 효림산업(주), 아이스기술(주) 등 5개사다.

남동발전은 이달부터 자율적으로 중소기업 간 이업종 협의회를 결성해 등록 신청을 하면 지원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협의회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0년도 동반성장 합시다”

한편 남동발전은 협의회 회원사들과 새해 첫날 산행을 통해 동반성장의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경인년 상생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진행한 ‘상생협력 한마음 다짐 대회’
남동발전 이포우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경인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 남한산성에서 이업종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2010 상생협력 한마음 다짐 대회’를 갖고, 올 한해 적극적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포우 본부장은 “협력중소기업에 일회성 지원을 하기보다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협력중소기업 또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다짐대회를 통해 남동발전과 협력중소기업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아울러 남동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동발전과 협력 중소기업의 무고장, 무사고를 위한 안전기원제도 병행돼 의미를 더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새해 첫날을 협력중소기업들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2010년 한해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새 출발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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