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 이상 R&D 투자… 제품 차별화 실현
1967년 창사 이래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궤를 같이해온 신영중전기(대표 김금종)는 8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될 만큼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고효율변압기 전문 기업이다.
급속히 변화하는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40여 년간 지속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데는 최상의 품질로 고효율제품을 생산해낸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축척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KS인증, ISO 9001, UL·CE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비롯해 합리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 신영중전기는 고객중심의 품질경영과 경영혁신으로 희망찬 경인년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신영중전기는 ‘고효율·친환경제품 창조기업’의 비전 아래 2001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매년 매출액의 6%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연구개발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김금종 대표의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이러한 노력은 ISO 9001 및 14001 통합인증과 UL·CE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K마크뿐 아니라 방전등용 안정기 및 제작방법과 변압기 탭의 수동절환장치, 배선용차단기가 설치된 지상변압기에 대한 특허 획득 등의 결실로 나타났다.
고효율변압기를 비롯해 COS(Cut Out Switch), 피뢰기, 내뢰혼 등 다양한 전력기자재를 생산하며 국내 변압기 시장을 선도해온 신영중전기는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2009년 매출 160억원을 달성, 건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분임조 및 제안제도 활성화, My Machine운동, 설비자동화 등 현장위주의 개선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품질 향상은 물론 원가절감의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지경부가 주관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8년 연속 선정됐으며, 2008년에는 한전으로부터 변압기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품질관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90kV, 80MVA까지의 고효율 변압기 설계와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이러한 연구개발은 신소재를 이용한 고효율변압기, 고 신뢰성, 친환경, 소형경량화, 안전성으로 무장한 신제품 개발의 원천”이라고 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영중전기는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전전략수립, 신 경영도입과 함께 경영내실화를 위한 조직 재구축, 정보시스템(ERP)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수익성 확대를 위한 사업 다각화에도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80MVA급 대용량 전력용 변압기와 함께 한전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과제인 누전차단기부착 지상변압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용량 슬림형 지상변압기, 폴리머 COS, 폴리머 피뢰기 등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특히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그린 에너지 분야인 풍력산업에 발맞춰 풍력발전용 변압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전력기기 시장수요는 성능 및 가격 위주의 경쟁방식에서 고효율, 친환경 제품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2008년부터 진행한 고효율, 친환경 제품 개발로 2012년 이 분야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 혔다.
신영중전기는 2010년 매출 목표를 전년도보다 25% 상승한 2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와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김 대표는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여덟 차례에 걸친 해외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참여로 수출 211% 증가의 성과를 올렸다”면서“이와 함께 포스코와 두산중공업 등의 대기업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200만달러 수출을 목표한 신영중전기는 최근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존 표준형변압기 대신 고효율화, 저소음, H종절연지 및 식물성유가 적용된 친환경 SLIM형 변압기 등을 요구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매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