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연계 ESS 예비력 활용 실증 나서
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연계 ESS 예비력 활용 실증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6.05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컨버전스·인코어드와 업무협약 체결
윤여진 한화컨버전스 사업부장,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왼쪽부터)가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를 유연자원화 하는 기술개발·실증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여진 한화컨버전스 사업부장,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왼쪽부터)가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를 유연자원화 하는 기술개발·실증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태양광 연계 ESS를 활용한 전력계통 예비력 자원 확보 실증에 나선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6월 2일 한화컨버전스, 인코어드와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를 유연자원화 하는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실증사이트 선정·운영관리 ▲기술개발·통신연계 지원 ▲자원확보·제도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컨버전스는 재생에너지 원격출력제어 실증사업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사이트 선정과 운영관리 역할을 맡는다. 인코어드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활용방안 연구과제를 수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제어통신을 담당한다.

전력거래소는 실증사업으로 추진하는 ESS 초속응성예비력 기술실증 결과 목표에 달성할 경우 새로운 자원으로 시장제도에 도입할 예정이다. 초속응성예비력은 ESS·수요자원 등을 통해 주파수 변동 2초 내에 동작해 10분 이상 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계통 불안정성 심화와 경부하기 유연성 전원 정지에 따른 계통 예비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연계 ESS를 활용한 실증이 계통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한화컨버전스 사업부장은 “글로벌 1GW 규모 운영·관리사업 경험과 국내 ESS 약 570MWh를 운영 중인 기술력으로 이번 실증사업에 협력해 계통운영 신뢰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는 “초속응성예비력과 같은 신규 그리드 서비스 자원 발굴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ESS·V2G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기술개발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