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대만 해상풍력에 LS전선 제품 다시 사용
오스테드, 대만 해상풍력에 LS전선 제품 다시 사용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5.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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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MW 창화 2b&4 해저케이블 공급계약 체결
한국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오스테드는 5월 25일 LS전선과 창화 2b&4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게럿 둘리 창화 2b&4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 고의곤 LS전선 해저글로벌영업부문장,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왼쪽부터)가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스테드는 5월 25일 LS전선과 창화 2b&4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게럿 둘리 창화 2b&4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 고의곤 LS전선 해저글로벌영업부문장,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왼쪽부터)가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로 글로벌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오스테드가 대만 창화 2b&4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LS전선 해저케이블을 사용하기로 했다.

오스테드는 5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LS전선과 920MW 규모 창화 2b&4 해상풍력단지에 쓰일 해저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게럿 둘리 창화 2b&4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와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 고의곤 LS전선 해저글로벌영업부문장,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박경일 한국풍력산업협회장, 이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한국 해상풍력 공급망 분야에서 거둔 또 하나의 성공 사례”라며 “오스테드는 앞으로도 국내 해상풍력 공급사와 협력해 한국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 공급사들과 약 3조원 이상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이들 기업이 유럽과 대만 해상풍력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도 한국 내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게럿 둘리 창화 2b&4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는 “LS전선과 오스테드 간 계약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한국 공급망의 강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오스테드는 LS전선과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테드는 전 세계 28개 해상풍력단지를 개발∙건설∙운영하고 있는 해상풍력 분야 선두주자로 그동안 1,900기가 넘는 해상풍력터빈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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