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미국 에너지기업들과 석유개발‧신재생에너지 사업협력 확대한다
석유공사, 미국 에너지기업들과 석유개발‧신재생에너지 사업협력 확대한다
  • EPJ
  • 승인 2023.05.03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엑손모빌과 CCS 및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 MOU 체결
에너지 안보 위한 석유개발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 위한 국제 협력관계 강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오른쪽)이 이창양 산업부장관(가운데), 사예드 엑슨모빌 LCS CEO(왼쪽)와 함께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오른쪽)이 이창양 산업부장관(가운데), 사예드 엑슨모빌 LCS CEO(왼쪽)와 함께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미국 에너지기업들과 저탄소 신에너지 사업기회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CCS 및 청정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사업분야에서 공동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5월 2일 밝혔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시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포럼’ 및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현지 에너지 기업인들과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4월 25일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엑손모빌과 MOU를 체결하고 향후 저탄소 신에너지 부문 양사 간 파트너십 및 협력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사예드(I. H. Sayyed) 엑손모빌 아시아태평양 저탄소사업(LCS) 담당 사장이 참석했다.

석유공사가 엑손모빌과 체결한 이번 MOU에는 국내외 CCS 사업의 공동평가·개발, 미국 내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국내 도입 인프라 구축사업 협력 등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에서 양사 간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엑손모빌과의 MOU 체결로 석유공사는 CCS 사업을 국제 무대로 확장하는 한편, 미국 현지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물량을 사전에 확보하고 국내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외투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4월 26일에는 댈러스로 이동해 미국 독립계 석유개발 기업인 블랙마운틴의 렛 베넷(Rhett Bennett) CEO를 포함해 CFO 및 CTO와 면담을 진행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이들과의 MOU체결 및 면담을 통해 에너지 부문 합작투자, 석유공사 비핵심자산 매각, 자산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신성장 사업을 더욱 확대·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데 폭넓은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과 헌터 헌트 Hunt Energy CEO가 그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던 전통 E&P 사업부문에서 양사 간 협력 수준을 한층 확대·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미래 저탄소 에너지 시대 도래를 대비, 에너지 패러다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한 세부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미 산업에너지 분야의 기업인과 정부인사가 모여 저탄소 신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긴밀히 논의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에 힘입어 석유공사는 글로벌 수준의 저탄소 신에너지 사업역량을 확보해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를 대비하는 한편, 에너지의 안정적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석유개발 사업 노력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