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바이어·실수요자의 엔드유저 참여로 실질적 성과도출 이룬다"
2023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바이어·실수요자의 엔드유저 참여로 실질적 성과도출 이룬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3.04.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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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관, 연구과제 홍보관 신설 및 전기차 충전기 홍보관 구성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및 한국전기설비규정 설명회 등 19개 부대행사
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는 ‘2023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가 4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막됐다.
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는 ‘2023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가 4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막됐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최근 들어 온실가스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현상이 일어나면서 탄소중립은 지구촌의 실천과제가 되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기전력 산업전시회인 ‘2023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lectric Power Tech Korea)’가 4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올해 개막된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전기전력/신제품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핵심기술/제품 그리고 스마트에너지를 구현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전시회로 손꼽힌다. 

2023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개막행사에는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김한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간사를 비롯해,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및 20여 명의 전기관련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됐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인 환영사를 하고있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인 환영사를 하고있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은 개막행사 환영사에서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를 더욱 발전시켜, 전력산업계에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치사를 통해 “전기산업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주축 산업으로 국민들의 안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시품목별 테마관 및 부대행사 동시개최로 볼거리 가득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막된 ‘2023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4월 26일부터 4월 28일까지 3일간 18개국 218업체 413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을 포함한 발전6사 등 23개의 기관·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한전 및 발전6사 등에서 스마트그리드, 송·변·배전 기자재,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기자재 제조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로 19번째 개최되는 본 전시회는 참가 성과에 만족한 참가업체의 입소문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주요 내빈들이 전시장을 투어하고 있다.
주요 내빈들이 전시장을 투어하고 있다.

전기기술인협회의 회원사인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 분야 및 전력공기업, 전기 관련 기업 등에 종사하는 약 1만여 명의 국내 최고 바이어인 실수요자 중심의 End-User가 전시회에 참관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전시회로 평가된다.

올해 전시회에선 해상풍력관, 연구과제 홍보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관 등 전시품목별 테마관과 부대행사 동시개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그리드 및 송·변·배전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전의 협력중소기업관과 발전·원자력 플랜트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6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홍보관 136부스가 개설됐다.

한국전력공사 전시부스.
한국전력공사 전시부스.

아울러, 전기기술인협회에서 개발 배포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전기설계 프로그램 사용법 및 최신 계측장비를 활용한 진단기술 설명회 등 19여 개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돼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전력기술진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 및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기회의 장 마련
전시회 주최측인 전기기술인협회는 최근 전시회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채널에 참가업체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시회 이후 라이브 영상을 뉴스보도 및 SNS 매체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정부·협회·전력업계 공동으로 전력 플랜트 및 기자재 수출 진흥 모델을 구축한 전시회로서 국내 및 해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 범국가적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는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2023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전력 프로젝트 발주처, EPC 기업 및 현지 에이전트 등 18개국 20여개 바이어사가 참가해 전력기자재를 출품한 국내기업과 제품 구매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성장률이 높은 국가들이 참여한다. 인도는 세계 4위 전력 생산국이며 석탄 화력발전 비중이 높지만, 정부 주도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50GW로 설정했다.

또한, 인도 전력시장은 재생에너지 및 전력인프라의 최적화,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에너지 기술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 입찰참여 확대 및 기자재 수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인도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는 Science and Technology Park 협회 등 7개 바이어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한국의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 협력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전기기술인협회의 연구과제 홍보관.
전기기술인협회의 연구과제 홍보관.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력 발전 설비 확보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202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 상승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 말레이시아 민간 발전사 Malakoff 및 TanJung Bin 발전운영본부 등 총 5개사 바이어를 초청했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많은 수출 기회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바이어들도 참가해 국내 우수 기업과 1:1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찾고 수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이번 전시회 개최를 통해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산업의 융합·확산을 통해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신산업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등 신성장동력 창출과 글로벌 시장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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