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력발전소에 대규모 열병합발전소 선다
여수화력발전소에 대규모 열병합발전소 선다
  • 최옥 기자
  • 승인 2010.01.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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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남동발전·여천티피엘 공동출자

남동발전 장도수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 여수화력발전소에 대규모 열병합발전소가 세워진다.

현대건설과 남동발전, 여천티피엘은 12월 3일 여수화력 구내에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공정용 열에너지 공급을 위해 공동 출자한 현대에너지 열병합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한국전력공사 김쌍수 사장, 오현섭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의원,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 남동발전 장도수 사장, 여천티피엘 한문선 사장을 비롯한 여수시 유관기관 단체장과 여수국가산업단지내 입주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한 현대에너지(주) 열병합발전소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남동발전 여수화력 구내 3만3천㎡에 1일 700톤 규모의 스팀(열)과 전기, 전도수 등의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되며 총 5,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에너지 열병합발전소 위치도
현대에너지(주) 열병합발전소는 현대건설과 남동발전, 여천티피엘이 집단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 4월 사업 허가를 취득한 후 9월 공동 투자해 설립됐다.
지분 비율은 현대건설(49%), 남동발전(29%), 여천티피엘(22%) 순이다.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기존 중유를 대체해 석탄을 이용한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증기공급으로 여수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100여 명의 상시 고용과 건설기간 동안 약 10만명의 건설인력 고용이 예상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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