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 현재와 미래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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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4.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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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6월 7~9일 서울서 ‘SETIC 2023’ 개최
MVDC·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최신 기술 세미나 열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전기설비 안전성 향상을 위한 관련 기술표준 도입 현황과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전기협회는 6월 7~9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SETIC 2023(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을 개최한다.

SETIC은 전기의 날을 기념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던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을 국제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8년부터 명칭을 바꿔 운영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간 11월 개최하던 행사를 최신 기술이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올해엔 일정을 앞당겨 6월 개최한다.

올해 SETIC 행사에선 10개 분야 기술세션에 걸쳐 52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기저장장치, UPS 등 최근 기술기준과 KEC 제·개정 현황, 신기술·신공법 등이 소개된다.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과 직류시스템 기술인 MVDC(고압직류배전) 기술세미나, 독일 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VDE)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관련 국제 전기기술세미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본격 시행 2주년을 맞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현장 적용 안정화를 위해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6월 7일 첫날 열리는 개막식에선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미래산업 전력과 정책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린다. 또 기술기준과 KEC 전기산업계 정착·보급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과 협회장상·공로패·감사패가 수여된다.

행사 둘째 날인 6월 8일에는 전기·발전·신재생분야 KEC 기술세미나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국제 전기기술세미나에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축물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화재대책 등 국내외 현안과 표준화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동향 세미나 ▲PV·ESS 전문가 기술교육 ▲MVDC 기술세미나 ▲전력산업 재난·안전기술워크숍이 이어진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인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신기술 적용 제품도 전시한다”며 “SETIC 2023이 전기산업 발전과 산업계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SETIC 2023 참가신청은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 홈페이지(http://kec.kea.kr)나 기술기준처(02-2223-3675)로 문의하면 된다. 별도 행사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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