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경험‧축적된 기술력‧우수한 인적자원 바탕으로 최적 솔루션 제공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전력시스템, 산업플랜트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해 온 파워21(대표 이인응)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전력계통 해석 및 감시‧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전력계통 기술을 기반으로 설비의 원격 감시‧제어, 정보모델 표준화, AMI/AMR, ESS, 선박/항공기 전력계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파워기업이다.
파워21의 혁신 제품군인 PEI U(신재생E 자동거래시스템, Power Exchange Individually for User’s Benefit)는 분산자원(ESS, 신재생에너지, CHP, 비상 발전기)과 개별 수용가를 중앙에서 집합화해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국가 에너지 서비스산업(DR, FR, 전력망안정화 등)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거래시스템이다.
개발된 통합 EMS 및 거래시스템은 분산자원 통합관리 및 중개가 전력거래소와 가능해 배전망 사업자와의 거래를 통해 현재 발생하고 있는 분산자원의 확대에 따른 배전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가 가능해 안정적이고 최대 이익 창출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속적 제품 업그레이드로 속도‧기능 추가
파워21은 지난 2018년 PEI U v1.0을 GS인증을 위해 1차 출시한데 이어 2019년 1월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인증을 취득해 소프트웨어 제품으로의 품질을 인증받았다.
신만철 파워21 기술이사는 “PEI U는 산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개별 자원 뿐만 아니라 지역별 및 Aggregator 별로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또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고 플랫폼 내에서 제어가 가능하고 대전에서 가장 멀리 위치해 있는 제주도 사이트를 이용해 끊김 없는 제어 및 통신 테스트를 성공했기에 우리나라 어느 곳이든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PEI U는 다수의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2018년 ‘에너지대전’ 전시회와 2019년에는 한전이 주최한 ‘BIXPO 2019’, 2020년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회’ 등에 소개했다.
파워21은 2021년 4월 속도와 기능이 개선된 v1.1를 배포한데 이어 지난해 9월에 v2.0을 출시했다.
신만철 기술이사는 “v2.0의 주요 개선 및 추가 기능은 부하 예측 페이지 추가, 이력 15분 단위 기능 추가, 알고리즘 페이지 추가, 차트 및 이력 관련 페이지에 부하 데이터가 추가됐다”며 “PEI U v2.0은 기존 고객사에 제공하던 응용 프로그램 기능을 웹 서비스에 적용해 통합적인 사용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PEI U v2.0은 유저가 요청한 알고리즘 모듈을 추가로 탑재해 알고리즘 실행 및 결과에 대한 데이터 다운로드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신만철 파워21 기술이사는 “이런 개선 및 추가 기능들을 통해 PEI U v2.0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고객사의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개발‧제작으로 발전 이룰 것
파워21은 한전 외 공공기업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다수의 전력계통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갖고 있으며, 전력 IT분야와 IT융합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신만철 기술이사는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 및 전력계통 분야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파워21의 경쟁력에 대해 자신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의 배전운영연구와도 인연이 깊은 파워21은 지난 2017년 준공한 전력연구원의 배전실증 통합 테스트베드 운영시스템 개발과 2020년 준공한 능동형 배전그리드 상태추론 및 위험도 평가기술 개발, 지난해에 마무리된 전력연구원의 지중배전관로 매설환경에 따른 영향도 평가함수 개발 등 배전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파워21은 지난해 수주한 전력연구원의 ‘재생에너지 연계 배전망 신뢰도 평가장치 구현 및 기술개발 사업’을 현재 수행 중이며, 오는 2024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만철 기술이사는 “파워21은 전년대비 사업분야 및 규모의 확대로 청년 인재 고용창출이 증가했으며, 주 사업영역 외에도 입찰담합시스템, 광역계통감시시스템 등의 매출 확보를 통해 매출성장을 이뤘다”며 “향후, 배전 관련 시스템 개발 및 제작 등 파워21만의 핵심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한전 전력연구원과 동반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파워21은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미래성장이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파워21은 자체 개발한 PEI U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3월 동남아시아(베트남) 지역 내 현지 사업화를 착수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만철 파워21 기술이사는 “신재생에너지 소유자, 산업단지, 지역에너지공급자, 투자사(신재생에너지 구축)를 목표 고객으로 현지 환경을 반영한 플랫폼의 상용화 및 패키지화 전력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