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신임 상근부회장 선출
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신임 상근부회장 선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3.03.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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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차 이사회 및 제52차 정기총회 개최
올해 예산 126억9,782만6,000원 편성
원자력산업협회는 3월 30일 '제128차 이사회' 및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원자력산업협회는 3월 30일 '제128차 이사회' 및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는 3월 30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2층 회의실에서 '제128차 이사회' 및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원자력산업협회는 올해 예산을 전년도 약 97억8,626만원에서 약 30억원이 늘어난 126억9,782만6,000원으로 편성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총 재적회원 146명 가운데 98명이 참석했다.

원자력산업협회는 올해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진흥 모색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원전 기자재 수출 모색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및 미래세대 소통확대 ▲원자력 산학연 정보교류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정책 연구과제 수행 및 최신 정보서비스 제공 등 5가지를 중점 분야로 삼았다.

또 원자력생태계 복원과 미래 유망분야 지원 확대를 통한 원자력산업의 육성과 회원사 최우선 사업을 통한 원자력산업의 재도약 모색을 추진방향으로 잡았다.

이를 통해 올해 ‘에너지안보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선택-원자력’을 대주제로 삼았다.

정기총회에선 총 2건의 보고사항과 ▲제1호안건 2022년 결산 및 잉익잉여분처분(안) ▲제2호 안건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제3호 정관개정 ▲제4호 임원선임 등 4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제1호 및 제2호 안건은 원안·가결됐으며, 협회 정관 일부가 개정됐다.

협회 정관 개정으로 명예회장은 기존 ‘회장이 추대’에서 ‘이사회 의결을 거쳐 회장이 추대’로 변경됐으며, 고문은 기존 ‘이사회 추천에 의한 회장이 추대’에서 ‘회장이 추대’로 간소화 절차를 거치게 됐다.

이와 함께 제28조 위원회 등의 설치항목에 기존 위원회, 협의회를 둔 것을 확대해 정책센터 또는 연구센터를 둘 수 있게 정관이 개정됐다.

제4호 임원 선임에는 상근부회장 직에 강재열 상근부회장의 임기만료로 노백식 전 한수원 해외사업본부장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노백식 신임 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노백식 신임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노백식 신임 상근부회장은 1959년생으로 1978년 부산기계공업공등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부산대 전기공학과 졸업, 1997년 부산대 산업대학원 전기공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1981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이래 2001년 한수원 정비기획처, 정비전략팀장, 원자력정책팀장을 거쳤으며, 지난 2019년까지 한수원 신한울제1발전소장을 비롯해 글로벌전략실장, 해외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특히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동경센터 이사(2018년) 및 세계원자력협회(WNA) 이사(2019년)로 활동한 바 있다.

원자력산업협회는 올해 역점 추진사업으로 협의 역할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선택-원자력’을 협회 비전으로 삼고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산업 환경에서 회원사와 원자력 중소중견 기업들이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며, 독립적인 원자력안전정책연구센터(가칭) 운영을 통해 원자력산업의 미래 규제수요를 발굴하고 청원 기능을 확대함으로서 국회와 정부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전수출 브랜드 개선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Team Korea’를 대신한 신규브랜드 도입 등 원전수출 및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3차년도에 접어든 지원사업을 성과지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원전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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