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기술보증기금과 에너지효율화 투자 촉진 나서
에너지공단, 기술보증기금과 에너지효율화 투자 촉진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3.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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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가치평가보증으로 우대보증 지원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 에너지효율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 에너지효율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기업의 에너지효율화 투자 촉진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우대보증 지원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3월 17일 기술보증기금과 에너지효율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앞서 공고된 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융자 지원하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과 관련해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을 통해 우대보증을 지원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신청을 통해 에너지공단 추천서를 발급받은 사업자는 기술보증기금에 보증신청 시 보증료 감면, 보증비율 상향 등의 우대보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통해 융자 추천된 사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산정해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화폐가치를 환산해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탄소가치평가보증을 통해 보증료를 최저 0.5% 감면하고, 보증비율을 최대 95%까지 상향해 지원한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효율화는 에너지안보 확립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중요한 이행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투자가 활성화돼 산업부문의 에너지절감·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탄소중립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촉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예산은 총 2,633억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매월 첫째 주 접수한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필요서류를 구비해 에너지공단 자금융자시스템(finance.energy.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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