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코트라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
에너지공단, 코트라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3.16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무협약 체결… 양 기관 역량 살려 시너지 극대화
국외 온실가스 감축 동향·설명회 등 다양한 정보 제공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코트라와 함께 산업·발전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3월 16일 코트라와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양 기관은 에너지공단의 CDM(청정개발체제) 사업 경험과 코트라의 해외 마케팅 사업 역량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국가 간 양자협정체결 기반 구축 ▲국외 온실가스 감축 동향 제공 ▲설명회 등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30 NDC 달성에 해외 온실가스감축실적(ITMO)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내 기업의 국제감축사업 투자비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해 감축실적을 회수하고 이를 NDC 달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올해 지원예산은 총 60억원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고효율·저탄소 설비 투자사업을 시범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범위에는 감축설비 구매, 설치공사, 시험운전 등이 포함된다.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기관은 제반서류를 구비해 4월 14일까지 에너지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양 전담기관의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CDM 운영기구 경험을 비롯해 산업·발전분야 온실가스 감축 역량을 가진 에너지공단과 129개 무역관을 통한 현지 지원 역량을 보유한 코트라의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은 기업에게는 배출권 의무를 달성하고 해외진출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찾는 것”이라며 “ESG 경영 일환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 주도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더욱 촘촘히 지원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