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AMI·스마트기기 활용 Auto DR 실증
전력거래소, AMI·스마트기기 활용 Auto DR 실증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3.16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GF리테일·파란에너지·메를로랩과 업무협약 체결
수요감축 잠재력 큰 편의점·상가 등 상업용 대상
전력거래소는 BGF리테일, 파란에너지, 메를로랩과 AMI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uto DR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3월 15일 체결했다.
전력거래소는 BGF리테일, 파란에너지, 메를로랩과 AMI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uto DR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3월 15일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들의 기술 실증으로 해당 기업들이 ESG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에 나섰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3월 15일 BGF리테일, 파란에너지, 메를로랩과 AMI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uto DR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의 전기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자발적인 전기절약과 수요반응을 유도하는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에선 두 기기 결합을 통해 기존 수동반응에 기인했던 국민DR 참여방식을 자동반응으로 전환함으로써 DR 참여율과 전력감축량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또 기존 국민DR이 주로 주택용을 대상으로 추진됐던 것과 달리 이번 사업은 수요감축 잠재력이 높은 상업용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편의점 Auto DR 실증 관련 ▲실증사이트 선정 및 현장 지원 ▲DR 참여 실적분석 및 ESG 경영효과 검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상업용 시설 대상 DR제도 연계 사업모델 확산 ▲국민 DR 참여량·참여고객 증가에 따른 수요관리 역량 강화 ▲효율적 전력사용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과 ESG 경영효과 제고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DR제도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이 정립돼 DR제도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철한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은 “전력 감축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력소비 감축과 동시에 점포 수익금을 높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는 “이번 사업이 프랜차이즈·소규모 상가 에너지 절감과 수요관리의 기폭제가 되도록 국민DR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IoT 원천기술로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동시에 참여기관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