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세계 최대 스마트에너지 전시회서 혁신 솔루션 대거 공개
LS일렉트릭, 세계 최대 스마트에너지 전시회서 혁신 솔루션 대거 공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3.03.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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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도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동시 참가
SST 적용 전기차 충전 플랫폼 최초로 선봬
LS일렉트릭이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과 ‘도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에 동시 참가했다.
LS일렉트릭이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과 ‘도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에 동시 참가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LS일렉트릭(ELECTRIC)이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스마트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에 동시 참가해 전략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독보적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LS일렉트릭은 3월 15~17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과 일본 도쿄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리는 ‘도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에 동시 참가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의 모든 것'을 테마로 ▲SST(솔리드스테이트 변압기, Solid State Transformer) 기반 전기차 충전플랫폼을 최고 공개하고 ▲차세대 모듈형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솔루션 ▲EV릴레이(Relay) ▲DC전력기기 토털 솔루션과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사업 전략 등을 선보였다.

LS일렉트릭 SST는 단순히 전기를 변압하는 역할을 하는 일반 변압기와 달리, 전력반도체가 적용돼 변압과 동시에 DC-AC 변환이 가능한 변압기로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설치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계통과는 계통과 달리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등은 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구축돼야 하는데, SST를 사용하면 설치 면적을 줄일 수 있다.

LS일렉트릭 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은 적용 사이트의 전력사용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실제 사용자는 전력사용량 예측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이 가능해져 전력에너지 시장 효율성, 안정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공개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 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를 앞세워 ESS 수요가 확대하고 있는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까지 130억5,000만 달러(한화 약 18조원)에 이를 전망이며,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을 통해 약 302GWh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LS일렉트릭은 특히 일본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ESS 시장은 정부차원의 탈탄소 2050 선언, RE100 등을 위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50년에는 계통안정용 ESS 설치 규모가 지금보다 약 40% 이상 확대되고, 빌딩, 공장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적용되는 BTM(Behind The Meter)ESS도 설비용량이 약 69GWh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LS일릭트릭은 지난해 일본 정부가 발주한 계통안정용 ESS 구축 13개 프로젝트 가운데 2건을 국내 기업 최초로 수주해 큐슈(2MW*8MWh 규모)와 홋카이도(2MW*8MWh 규모)에 설치 완료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에너지 분야 독보적 혁신 기술과 사업역량을 글로벌 고객들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시장 확대로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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