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에너지, 태국에 90MW 태양광 EPC 계약 체결
BK에너지, 태국에 90MW 태양광 EPC 계약 체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3.03.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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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사업비 8,820만달러 계약··· 동남아시아 진출 신호탄
BK에너지 3월 7일(현지시각) 동남아시아 태국에 태양광발전소 90MW EPC 사업비 8,820만달러를 계약했다.
BK에너지 3월 7일(현지시각) 동남아시아 태국에 태양광발전소 90MW EPC 사업비 8,820만달러를 계약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국내 중소벤처기업인 BK에너지(사장 이행우)가 오로지 기술력으로 지난 3월 7일(현지시각) 동남아시아 태국에 태양광발전소 90MW EPC 사업비 8,820만달러(한화 약 1,150억원)를 계약해, 태양광 개발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진출을 계기로 태양광발전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BK에너지는 계약 협상에서 가격이 낮은 중국산 패널과 인버터가 아닌 국내산 태양광 모듈과 높은 품질의 인버터를 고집해 중국업체보다 MW당 28만달러가 많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태국에 아직 인증도 받지 않은 국내 태양광 연관산업의 동남아 진출 물꼬를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BK에너지는 자체 개발한 친수성 무기질 나노코팅 기술을 통해 대기 오염원인 미세먼지, 흙먼지, 조분 등으로 태양광 패널이 오염돼 발전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고 토양 또는 수질오염 없이 자연강우로 세척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발전량을 5%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BK에너지 관계자는 "완공 후 믿을 수 있는 우리나라 기업의 O&M서비스가 값싼 중국산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성이 높다는 것을 인정받아 이번 태국 90MW EPC 계약체결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K에너지는 태양광 관련 30개 가량의 특허를 개발해 특허청이 글로벌IP스타기업으로 발굴, 국내에선 유일하게 수상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산업부에서 신기술(NET)를 받은 기업이며, 산업부와 중기부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했다.

BK에너지는 전라남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여수 본사와 서울 R&D센터를 두고 있으며, 최근 컨테이너부두가 있는 광양의 익신산단에 부지를 매입해 공장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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