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협회, 해상풍력 전주기 공급망체계 마련
풍력산업협회, 해상풍력 전주기 공급망체계 마련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3.0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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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 발간
4단계별 연관 산업 이해도 높여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에 따른 해상풍력단지 전주기 비교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에 따른 해상풍력단지 전주기 비교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풍력산업협회가 해상풍력 개발사업 전주기에 걸친 산업분야별 공급망을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프로젝트 단계별 연관 산업이 상세히 소개돼 있어 해상풍력 분야로 비즈니스 폭을 넓히려는 기업들이 해당 산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를 발간했다고 3월 3일 밝혔다. 주한영국대사관의 지원을 일부 받아 발간한 해상풍력 산업분류의 연구수행은 풍력산업협회 산업부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정배 블루윈드엔지니어링 대표가 맡았다.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에선 해상풍력 개발 전주기를 ▲단지개발 ▲구매·제조 ▲설치·시공 ▲운영 등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공급망을 수록했다. 또 단계별 기간, LCOE 비중, 일자리 창출 규모 등의 내용도 담겼다. 해당 분류는 해상풍력 선도국가인 영국과 유럽 국가들의 기준을 참고했다.

풍력산업협회 관계자는 “해상풍력 시장 확대를 위해선 충분한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다”며 “기존 납품기업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갖춘 기업 발굴과 풍력시장에 필요한 산업군을 확보하려면 지속적으로 관련 산업 현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책자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풍력산업협회는 이번에 발간한 해상풍력 산업분류 내용을 국내 풍력산업 공급망 분류와 산업 경쟁력을 분석하는 기초 기준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시장 활성화에 따라 관련 내용을 고도화하고 보고서도 낼 예정이다.

특히 풍력산업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공급망 안내와 공급자·수요자 연결 등 국내 산업군을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4월 해상풍력 산업분류에 담긴 내용을 중심으로 세미나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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