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달성 초석으로 자리 잡을 것
녹색성장 달성 초석으로 자리 잡을 것
  • 신선경 기자
  • 승인 2010.01.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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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국제협력 워크숍 개최

IEA, IPHE 등 연구·개발동향 및 추진방향 소개
신재생에너지 최신 정보 획득 및 토론의 장 마련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해 12월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신재생에너지국제협력 워크숍’을 개최, 공단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국제기구활동을 소개하고,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동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진기술 도입활성화 및 해외시장 진출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에서 후원했으며, 산·학·연의 120여명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간 추진해온 IEA, IPHE, APP 등 국제기구와의 국제협력활동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현황 및 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국내 신재생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워크숍은 녹색성장을 위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계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세계적 선도 기술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김병문 소장은 “현재 개최되고 있는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회의의 핵심 의제인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가 핵심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자간 국제공조 강화노력을 기울이는데 이번 워크숍이 진정한 의미의 녹색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초석으로써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다양한 주제 발표 이어져

워크숍은 신재생에너지센터 하경용 팀장의 ‘신재생에너지 국제협력활동 개요’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하 팀장은 우선 신재생에너지 국제협력사업으로 다자간 국제협력사업과 양자간 국제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다자간 국제협력사업으로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활동 및 정부활동 지원을 진행 중이다. 또한 APP(아태기후변화파트너십)·IEA(국제에너지기구)·IPHE(수소연료전지경제국제파트너십)·ASEAN+3(한중일) 신재생에너지포럼, APEC 협력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APWEF(아태풍력협의체) 활동을 하고 있다.

양자간 국제협력사업으로는 독일에너지공사와 4차례 신재생(태양광, 풍력) 공동세미나 및 기업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노르드라인베스트팔렌주 국제전시회에 공동세미나를 주최하고 기업 상담회도 개최했다. 또한 일본 신에너지 및 산업기술개발기구와 4차례 신재생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어 ‘IEA PVPS(태양광발전) 활동 현황’에 대한 에너지기술연구원 송진수 박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송 박사는 “IEA PVPS란 국제 에너지기구 태양광발전시스템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IEA의 에너지 연구개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정보교환 및 이용기술 공동활용을 위해 설립됐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Executive conference 대표단 구성과 한국의 위상을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텍 정진화 박사는 ‘IEA WIND(풍력) 활동 현황’에 대한 발표에서 “IEA 국제공동과제는 미래 상용화 기술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므로 국제표준화 등과 긴밀히 연계하고 있다”며 “국제공동연구는 향후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게 되므로 풍력후발국인 우리는 미리 각 기업체에서 국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외국의 공동과제 수행현황 및 계획 등을 벤치마킹하여 향후 국제과제 수행을 위한 로드맵 작성 시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행위원회 활동에 따른 지식보급량이 증대하고 기타 Task 등 전문가 국제 활동 등의 안내 및 정보 보급 수요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홈페이지 등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국내의 신속한 절차에 따른 대응과제의 발생에 의한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며 “국제공동연구의 주제로 나온 것을 도용해 국내 과제에 신청하고 Task의 결과를 제출하는 사례는 방지돼야 하며, 국제 활동 전문가 그룹이 Task로 나와 있는 것들에 대한 일반과제 수요조사를 사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에너지 활동 현황’에 대해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순철 박사는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Exco 및 Task 39, 32에 가입할 예정”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의 국제화 및 바이오에너지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의 연계정책 개발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에너지시장 진입 정책 개발과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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