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베트남 생산공장 증설로 해상풍력 시장 대응
씨에스윈드, 베트남 생산공장 증설로 해상풍력 시장 대응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2.14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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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완공… 연 12만톤 규모 해상풍력타워 생산
씨에스윈드의 베트남 풍력타워 생산공장 증설 착공식에서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왼쪽 세 번째)과 팀 다비도브스키 지멘스가메사 COO(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씨에스윈드의 베트남 풍력타워 생산공장 증설 착공식에서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왼쪽 세 번째)과 팀 다비도브스키 지멘스가메사 COO(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씨에스윈드가 글로벌 해상풍력타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베트남 생산시설을 확장한다.

씨에스윈드는 2월 14일 베트남 푸미 소재 생산법인에서 해상풍력타워 생산공장 증설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팀 다비도브스키 지멘스가메사 COO, 응웬 반타오 바리아 붕따우주 인민위원회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씨에스윈드는 베트남 생산법인 내 24만m2 부지에 해상풍력타워 생산을 위한 설비와 건물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8,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해 2024년 2월까지 완공한 후 4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연간 12만톤 이상의 해상풍력타워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상풍력터빈 직경을 기존 6.5m에서 최대 10m로 키우고, 무게는 400톤에서 최대 800톤 이상으로 늘려 해상풍력터빈 대형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베트남 생산공장 증설은 지난해 11월 지멘스가메사와 체결한 3조8,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타워 공급계약에 따른 유럽·미국·아시아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는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은 “이번 베트남 생산시설 증설은 해상풍력에 기반한 시장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와 생산역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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