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슈드, 해상풍력 안전교육 본격화
티유브이슈드, 해상풍력 안전교육 본격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2.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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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교육센터서 기초안전교육 첫 수료생 배출
GWO 공인 교육기관 지정… 유지보수 분야 확대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신안 교육센터에서 수강생들이 해상풍력 고소작업 관련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신안 교육센터에서 수강생들이 해상풍력 고소작업 관련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가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운영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립한 신안 교육센터를 통해 첫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1월 31일부터 4일 과정으로 진행한 해상풍력 기초안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월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한전KPS와 윈드트리 직원 6명은 2년간 유효한 GWO(세계풍력기구)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티유브이슈드는 원전·반도체·자동차 등 각종 산업설비의 안전검사를 비롯해 인증·교육·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증기관이다. 풍력산업 분야에서는 풍력터빈 형식인증·부품인증·오너스엔지니어·시장분석 등을 지원 중이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가 실시하고 있는 해상풍력 안전교육은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업체와 개발사 협의체인 GWO에서 만든 표준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GWO의 기본안전교육(BST) 과정 가운데 응급처치·이송·화재인지·고소작업 등 4개 분야 교육으로 짜여있다.

티유브이슈드가 GWO로부터 교육기관 지정을 받아 해상풍력 분야 안전·유지보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현재 운영 중인 12명 정원의 기초안전교육 프로그램에 이어 유지보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커리큘럼도 준비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언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상무는 “이번 해상풍력 기초안전교육은 지난해 12월 신안 교육센터가 GWO 공인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후 실시한 첫 번째 교육일정”이라며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고소작업과 관련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 부분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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