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LNG터미널 추가 구축 밸류체인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 LNG터미널 추가 구축 밸류체인 강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2.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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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 20만㎘급 LNG탱크 2기 착공식 가져
2025년 완공… 총 133만㎘ 저장시설 확보
광양 제2 LNG터미널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착공을 알리는 항타버튼을 누르고 있다.
광양 제2 LNG터미널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착공을 알리는 항타버튼을 누르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포스코에너지를 품고 친환경 종합사업 회사로 도약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가 LNG터미널 구축을 통한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월 31일 광양 제2 LNG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어기구·서동용 의원,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등 관계자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 50여 명이 참석했다.

총 9,300억원이 투입되는 광양 제2 LNG터미널은 20만㎘급 LNG탱크 2기를 추가 증설하는 사업으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탐사부터 생산·저장·발전에 이르기까지 전체 LNG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이번 증설사업을 통해 저장부문 인프라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보다 강화된 LNG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광양 LNG터미널에 73만㎘ 규모 LNG탱크 1~5호기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 중인 20만㎘ 규모 LNG탱크 6호기도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한 20만㎘급 LNG탱크 2기가 더해지면 광양 LNG터미널의 저장용량은 총 133만㎘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LNG와 맞먹는다. 명실공히 국내 최대 민간 LNG 저장시설이자 세계 11번째 규모의 LNG터미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추가 LNG터미널 건설로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NG터미널 건설기간 동안 일평균 600여 명의 현장인력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수소인프라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대로 이어지는 질적 성장도 함께 추진한다. LNG발전에 수소 혼소발전 기술을 적용해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에너지사업 전환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 철강산업 도약과 함께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LNG터미널 상업운전을 개시한 광양에서 또 하나의 대한민국 산업 성장동력이 될 제2 터미널을 착공하게 됐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LNG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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