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한국남동발전이 협력업체 직원의 안심일터 만들기를 위해 추락재해 예방장비를 직접 구입해 대여하는 상생·안전 지원제도 확대에 나섰다.
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에어백이 내장된 안전조끼와 안전 작업형 사다리를 구매한 후 협력업체 직원이 사용할 있도록 대여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로 협력업체 직원의 추락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건설업 산업재해 중 추락에 의한 재해가 약 30%를 차지한다. 남동발전은 건축물 신축공사에서 비계설치, 철골조립 등 고소작업에 나서는 근로자에게 스마트 안전조끼를 보급해 운영성과를 검토한 후 전사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추락에 따른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이 제공하는 스마트 안전조끼는 가속도 감지센서와 에어백이 내장돼 있어 추락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에어백이 자동으로 팽창해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전사 건설현장에 거푸집을 지지하는 시스템 동바리를 의무 적용하는 등 안전조치 강화를 통해 추락·붕괴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 같은 안전조치 강화로 협력업체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공사기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관련 비용을 추가 반영하는 등 상생·안전 지원제도를 통해 협력업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기 남동발전 건설처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에 따라 모든 근로자 한분 한분이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 안전 지원제도를 발굴·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