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데이터센터 구축 갈등 공론화 장 마련
전기협회, 데이터센터 구축 갈등 공론화 장 마련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1.1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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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국회서 전력정책포럼 개최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지역주민 갈등을 공론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는 1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데이터센터 확산과 정책과제’란 주제로 올해 첫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재정·강득구·민병덕·이용빈 의원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에선 데이터센터 설립과 초고압선 부설로 인한 주민갈등 해소방안과 초고압선 매설기준·전자파분석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선 ▲데이터센터 설립과 초고압선 부설 지역주민 갈등 현황(임윤석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데이터센터 혐오시설화 해소 및 건립 해결방안 모색(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 과장) 등 2건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병준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패널토론에는 김기현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장, 김기회 전파연구원 연구관, 이희석 안양시청 과장, 최영범 LG유플러스 전문위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할당된 전기량을 많이 소비하는 설비로 인식돼 최근 들어 신종 혐오시설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다량의 전자파 발생으로 건강문제를 불러온다는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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