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자원순환거점 ‘우리 동네 ESG센터’ 개소
남부발전, 자원순환거점 ‘우리 동네 ESG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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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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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새활용 통해 LED조명 제작, 에너지 약자 환경개선 활용
부산시-한국노인인력개발원-롯데케미칼-이마트 등과 사업 추진
남부발전은 자원 순환의 거점이 될 '우리동네 ESG센터'를 12월 28일 개소했다. 김상범 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오른쪽 두 번째)이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자원 순환의 거점이 될 '우리동네 ESG센터'를 12월 28일 개소했다. 김상범 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오른쪽 두 번째)이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지자체, 공공 및 민간기업이 자원 재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와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약자 돌봄까지 추진하는 3-Win의 협업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12월 28일 이같은 내용으로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롯데케미칼, 이마트 등과 손을 잡고, 부산 금정구에 ‘우리동네 ESG(Eco Senior Group)센터’를 개소했다.

플라스틱은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처리 방법이 마땅치 않아 지역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수거된 플라스틱을 새활용(Upcycling)해 고효율 LED조명을 만들어 사회적약자 가정에 보급하는 이번 사업은 플라스틱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탄소중립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가 예상된다.

미국 환경보호청 자료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1톤을 소각하지 않고 재사용할 경우 CO2를 최대 1.26톤 감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새활용으로 제작된 LED조명은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과 조명 전문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과 사회적약자 가정의 형광등 대체를 통한 에너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롭게 문을 연 ‘우리동네 ESG센터’는 어린이도서관 운영과 함께 아이들에게 환경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동네 ESG센터 사업은 이마트, 롯데케미칼, 부산시, 노인인력개발원과 남부발전 등 3개 공공기관이 의기투합해 지역의 사회적 문제해결에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민․관․공 협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고용 한파의 어려움 속에서 기후환경과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로 오랜 기간 논의 끝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및 공공기관이 함께 손잡고 지역에 기반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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