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MCS, '산불예방 캠페인' 전사적으로 확산
한전MCS, '산불예방 캠페인' 전사적으로 확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12.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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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Day 우수사례 공유··· 도미노 효과로 이어져
박근환 한전MCS 경북지사장(왼쪽)과 김병휘 안동시청 산림과장(오른쪽)이 명예산불감시원 협약서 작성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근환 한전MCS 경북지사장(왼쪽)과 김병휘 안동시청 산림과장(오른쪽)이 명예산불감시원 협약서 작성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전MCS(사장 권기보)는 한전MCS 경북지사와 경상북도 안동시청의 명예산불감시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이 전사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12월 28일 밝혔다.

이번 ‘산불예방 캠페인’은 한전MCS 태백지점의 ‘너나들이Day’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착안됐으며, 현장 업무 시 산불조심 강조 깃발을 차량 또는 이륜차에 부착해 산불예방을 홍보하는 것과 더불어 산불을 조기 진압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예방하는 활동이다. 

‘너나들이Day’란 ‘서로 허물없이 말을 건네다’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인 ‘너나들이’ 단어에 착안해 수평적 소통을 통한 청렴문화 조성 및 윤리·인권경영을 지향하는 날을 뜻한다. 기존 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관리자 없는 수평적인 환경에서 청렴리더가 주관하는 한전MCS만의 고유한 청렴·윤리문화 행사다.

한전MCS 경북지사는 11월 너나들이Day 행사 시 ‘산불예방’에 관한 주제로 직원들과 토론했으며, 김재일 한전MCS 경북지사 전력매니저는 “지난해에 다른 지역에 비해 경북지역에서 산불이 크게 발생해 안타까웠다”며 “우리가 동네 구석구석 현장 업무를 하면서 작은 관심으로 산불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경북지사부터 한번 해보자고 직원들에게 제안하게 됐고, 향후에는 경북지사가 관할하고 있는 다른 지점뿐만 아니라 강원도, 경기도 등도 동참해 우리나라 산불예방에 다같이 힘쓰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도 산림청 '산불통계 연보'에 따르면 산불은 봄철·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집중 발생됐으며, 발생건 수는 4월이 많았지만 피해면적은 2월에 집중됐다. 

또 전체 53% 산불이 경기·경북·강원지역 중심으로 집중 발생됐으며, 대형산불이 발생한 경북지역은 전체 피해면적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론 입산자 실화, 소각산불(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담뱃불 실화 등이다.

한전MCS 경북지사 11월 '너나들이Day'에서 산불예방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
한전MCS 경북지사 11월 '너나들이Day'에서 산불예방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2021년도에는 홍보·감시·단속 등 사전 예방으로 2014년 이후 산불발생이 최소화된 것으로 보아, 전국 195개 지점 4,200여 명의 인력 인프라를 갖춘 한전MCS의 산불예방 캠페인이 강원도 태백지점, 경북 경북지사, 충남 부여지점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산불예방에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한전MCS 직원이 산불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현장 업무를 하고 있다.
한전MCS 직원이 산불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현장 업무를 하고 있다.

한전MCS 관계자는 “한전MCS의 전국적 인력 인프라를 통해 어떤 업무든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처럼 너나들이Day의 우수한 사례가 사업소 내 자발적으로 실천돼 대내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MCS는 전국 195개 사업장을 기반으로 전력량계 검침, 전기요금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관리 등 대국민 최접점 전력서비스 전문기관으로써 기존 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배전공사 현장 안전 감시 ▲태양광 인버터 저주파 설정치 변경 사업 ▲EV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사업 진출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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