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햇빛행복발전소 준공… ESG 경영 실천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단발성 에너지복지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에너지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햇빛행복발전소 사업을 이어갔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직무대행 이기완)는 12월 28일 서울 은평구 소재 붓다마을에서 25번째 햇빛행복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진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이사장, 김창식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최윤경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장, 박재형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이 참석했다.
붓다마을에 설치된 제25호 햇빛행복발전소는 40kW 태양광설비다. 해당 설비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복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한 햇빛행복발전소 사업은 현재까지 25개 복지시설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부터 한국에너지공단·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회복지협의회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 중이다.
박재형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이제는 기부문화도 변화해야 한다”며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기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햇빛행복발전소는 소내 소비전력을 충당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복지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기존 에너지복지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며 “서울에너지공사는 ESG 경영 실천으로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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