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탄소중립 이행계획 담은 TCFD 보고서 발간
SK디앤디, 탄소중립 이행계획 담은 TCFD 보고서 발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12.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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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구체적 전략·계획 제시
2030년 부동산·에너지 사업 넷제로 달성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디앤디(SK D&D)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ESG 경영목표를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SK디앤디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처음 발간한 TCFD 보고서를 통해 주요사업인 부동산과 친환경에너지 분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TCFD는 자발적이고 일관성 있는 기후 관련 정보공개를 위해 주요 20개국(G20) 요청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의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2015년 설립한 국제협의체다. 기후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 영향을 수치화해 보고서에 담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국 4,000여 기관·기업들이 참여 중이다.

SK디앤디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배구조(Governance)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전략(Strategy) ▲지표 및 목표(Metrics & Target) 등 TCFD가 권고하는 4대 영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보고서의 바탕이 된 SK디앤디의 ESG 경영목표는 ‘지속가능한 공간과 에너지 창출’이다.

SK디앤디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선 중대성 평가를 통해 부동산·에너지 부문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도출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전기로 100% 전환해 RE100을 달성하고, 친환경 전기차 비중 100% 전환에 이어 최종적으로 2030년 부동산·에너지 사업의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건축물 개발 확대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투자 비중 확대, 공급망 탄소 감축 프로그램 실행 등으로 2050년까지 벨류체인의 탄소 제로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ESG 경영에 대한 SK디앤디의 경영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 중점 전략을 적극 추진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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