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암모니아 혼소발전 도입 협력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암모니아 혼소발전 도입 협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12.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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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너지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는 12월 22일 베트남에너지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베트남 내 청정에너지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2월 22일 베트남에너지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베트남 내 청정에너지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내 암모니아 혼소발전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손을 잡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에너지연구원(IE),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베트남 내 청정에너지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월 23일 밝혔다.

한국-베트남 산업공동위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쩐끼푹 IE 원장, 이규복 KETI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혼소기술 도입과 발전소 현대화 등 사업기회 확보와 연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IE와 KETI는 각각 암모니아 혼소 적용 타당성 연구 수행과 발전소 현대화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암모니아 혼소발전은 기존 발전용 연료와 암모니아를 혼합해 사용함으로써 발전량은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이행수단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2009년 설립한 대규모 생산공장인 두산비나를 통해 다수의 베트남 발전소에 기자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베트남 기계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3사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베트남 양국 정부는 앞선 12월 5일 해상풍력과 암모니아 혼소 실증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전력산업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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